아하하 얼마전에 이별하게되어
밥을 같이먹던 여친도 없어지고
멘탈이 붕괴되어 혼자 술마시고
늦은 아침 속이 너무쓰려서 떡볶이랑 제육덮밥 미숫가루를 사서 집에왔어요
홀로 자취방에 들어왔는대
들어오다 문지방에 새끼발가락이 찝혀
닭싸움 자세로 콩콩콩 하다가
미숫가루를 제가 그동안 정리해놓은 전자사전 스탠드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대청소를 하고
그녀가 남긴 추억도 다 청소를 하고
전자사전도 닦고 말려놓으니 잘 실행이 되네요ㅎㅎ
처음엔 망연자실했지만
이렇게 말끔히 치우고 저는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갑니다.
오유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