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야당`이라는 단어를 일곱 차례나 언급하며 "저도 야당 대표로 활동했고 어려운 당을 일으켜 세운 적도 있지만 당의 목적을 위해 국민을 희생시키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당 대표 시절 본인 정치 행보까지 거론하며 현 민주당 장외투쟁이 국민을 볼모로 한 무책임한 정쟁임을 분명하게 규정한 것이다.
사립학교법 맘에 안 든다고 국회 밖으로 나갔던 건 지금 사태에 비하면 정말로 '당의 목적을 위해 국민을 희생'시킨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