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내용이 다 오빠가 어떻게 여동생을 때리냐구 그러던데.. 전 그거보고 좀 의아했던게요 저는 이제까지 그렇게 맞고 살았는데..
그게 가정폭력 수준인가요?? 맞아도 그냥 부모님은 오빠 말로 훈계하시고 넘어가셨는데.. 근데 생각해보니까 저번에는
오빠가 핸드폰으로 티비 보고있는거 엄마한테 아무생각없이 말했다가 종아리를 발로 세게 까여서 깁스한적도 있었는데 그때도 그냥 엄마는 오빠한테 뭐라고 하고 넘어갔었고
저번에는 명치 주먹으로 맞아가지고 죽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그냥 제가 오빠한테 대들어서 그런거라고 저만 혼났는데요..
그리고 이번에 맞았을때는 다행이 어깨랑 팔이 인대가 조금 상했지 큰 이상은 없다 그래서 파스 붙이고 다녔는데
애들한테 말하니까 애들이 다 저보고 오빠가 미쳤냐구, 그걸 부모님은 가만히 놔두냐고 그래서 그래서 엄마한테 조금 따지듯이 물어봤는데요 엄마는 오빠말로는 제가 컴퓨터 비키라고 했는데 계속 안비켜서 성질나서 때렸다고 그러니까 왜 오빠말을 안듣냐고 저만 오히려 혼났거든요
저는 그때 컴퓨터로 수행평가 하고 있었는데 다짜고짜 와서 자기가 컴퓨터 하는데 제가 컴퓨터하니까 끊긴다고 끄래서 저는 그때 조금 어이가 없어가지고 오빠가 할떄 나도 컴퓨터 하려고 두대샀지 안그러면 왜 두대를 샀겠느냐고 물으니까 아무 대답없더니 갑자기 전원버튼을 누르려해서 막으려하니까 옆에 책상에다가 목덜미 누르고 주먹으로 정말 숨도 못쉴정도로 얻어맞았어요
저는 근데 지금까지 오빠들 있는집은 다 이럴줄 알았는데요.. 저희 부모님도 다 그렇게 생각하구요 저희 오빠는 엄마가 뭐라고 하면 엄마한테 자꾸 엄살 받아주니까 쟤가 지랄하는거라고 그냥 가만히 놔두는게 애 버릇고치는 거라고 그러는데요.. 저희 아빠는 이런 얘기 다 듣고도 오빠한테 뭐라고 안하구요 지금 저는 파스붙이고 너무 아픈데 다른가족들은 굉장히 화목해요
제가 이런 문제 따지려고 드니까 너가 맞을짓 했다고 그러고 너가 이 집에서 가장 못된년이라 그러는데 제가 맞았는데 왜 제가 못된년이죠?
아무튼 궁금한건 오빠들 있는집 다 여동생한테 이런가요? 어떤 사람은 그렇다고도 하고 어떤사람은 아니라고도 해서 그냥 궁금해서요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