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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추성훈과 미사키 경기후 발언에 대해 말들이 많으신데요..
게시물ID : humordata_439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Ω
추천 : 11
조회수 : 128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8/01/02 19:08:26
격투팬으로서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저도 야렌노카를 보면서 추성훈이 미사키에게 그런말을 들었다는것이 대한국민으로서 저도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하나 아셔야 할것이...추성훈은 일본내에서 팬들에게 외면을 당했습니다. 그 이유는 작년 사쿠라바와의 경기에서 그가 몸에 로션을 바르고 나왔다는 이유때문이죠. 그래서 그일로 추성훈은 k-1을 떠난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10개월간 k-1무대를 떠났었죠. 하지만 추성훈은 다시 저번에 서울에서 열렸던 대회에 출전을 했죠. 그리고 일본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시 격투무대에 복귀합니다. 그는 자기의 로션사건에대해 공개사과를하고 다시 k-1무대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팬들은 아직 추성훈에대한 실망감이 많이 쌓여 있었던터라 야렌노카를 보셨으면 알수있듯이 일방적인 미사키의 응원이 참 가슴아팠을 거에요. 미사키는 링에서 추성훈에게 이런말을 합니다. "너는 더러운 경기를 해서 아이들을 실망시켰다. 너를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싸워보니 주먹을 통해서 너의 마음이 전해져왔다. 앞으로의 경기는 팬들과 어린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했으면 한다" 네 맞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를 무시하듯이 말을 잘도 지낍니다. 하지만요... 이러한 말을 하고난뒤 그는 추성훈에게 다시 유도선배에대한 예우를 깍듯이 갖추며 존댓말로 "이런말을 하는것을 조금 양해해 주십시오" 합니다. 그리고는 "큰절"을 올리죠 그리고는 "일본인은 강하다 유도최고" 라고 말합니다. 이걸 추성훈과 한국인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이건 미사키가 패자인 추성훈을 배려해서 "추성훈의 멘트"를 대신 해주는것입니다. 절대 추성훈을 약올리려고 그런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경기장을 나가서 기자들앞에서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합니다. "이 사람은 링에서 모두의 신뢰를 회복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해서 링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유도 최고' 한 것도 그런 의미에서다. 나도 유도 출신이고 유도를 계속해왔던 사람이었고, 어린이에게도 일본의 무도정신을 되돌려줬으면 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미사키는 이어 "링에서 만난 것도 인연인데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전부터 추성훈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던 미사키는 경기 직후 추성훈의 파이터로서의 잠재력과 투혼을 느끼고 그의 복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사키가 추성훈을 '싫어해서'그런말을 한것이 아니고 과거일에대한 잘못을 씻어버리고 일본내 무대로 다시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그런말을 했던거죠. 일본내에서는 팬들이 격투기,프로레슬링을 거의 동일시하고 프로레슬러는 곧 격투가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내 격투기는 실제로 경기내용보다는 경기전의 살벌한 신경전이나 선수간의 에피소드, 말싸움등에 더욱 무게를 둡니다. 마치 격투기가 프로레슬링과도 같이 드라마같아야 재밌다고 생각하죠. 이런것등을 하나의 "의식 또는 쇼"라고도 볼수있는데요. 이러한 쇼를 치룸으로서 추성훈을 다시 링으로 복귀시키는거죠. '현재의 일본내 추성훈에대한 언론이 다시 좋아 졌다고도 하더군요.' 추성훈이 일본내에서 재일교포이고 한국인이라고 해서 그를 싫어한다. 이것은 오해입니다. 단지 일본팬들이 현재 그를 싫어하는 이유는 사쿠라바와의 경기에서 로션을 바르고 경기에 임했다는 것이 자국 유도영웅에대한 이미지를 그가 손상시켰다는 것 때문입니다. 미사키가 '아이들'을 들먹인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추성훈은 사쿠라바와의 경기전 CF가 6개나 들어오는 등 당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만약일본인들이 한국인으로써 추성훈을싫어했다면이정도로 인기가 있었을까요.? 유도는일본의 국기이죠. 그리고 추성훈은 우리나라에서 국대를 못뛰어 일본으로 귀화해서 올림픽에 나갔었던 유도 영웅이었고 요... 일본의 아이들과 스포츠팬들은 유도영웅을 곧 국가의 영웅으로 봅니다. 아이들의 그영웅을 바라보 고 또 대단히 스타로써 좋아하죠. 그런 영웅이 경기에서 몸에로션을 바르고 나와 부당하게 승리했다는 것 은 이런 팬들에게 실망을 주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솔직히 저도 추성훈이 몸에 로션을 발랐다는 말을 들었을때 조금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본내의 추성훈을 좋아하는 팬들은 오죽했겠습니까? K-1룰에서는 로션,바세린등을 몸또는 얼굴에 바르는 행위에 대해 금지로 합니다. 네 추성훈도 잘못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 팬들이 추성훈을 까는것도 같은 한국인인 저로써는 속상해 못참겠습니다. 그리고 미사키가 처음에 추성훈에게 했던 말은 의도는 좋았지만 마치 무시하는듯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추성훈 선수! 당신이 다시 일본내에서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시려면 오직 실력으로 증명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과? 사과는 충분히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은 당신을 믿습니다.끝까지 응원합니다. 유도 최고! 추성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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