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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유저] 저의 모스트 7입니다. + 긴 잡소리
게시물ID : lol_439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ntjd94
추천 : 1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4 05:42:25
게임을 제대로 시작한건 작년 여름(올스타)부터였습니다.

레벨 15까지는 AI전만 돌리다가 노말로 넘어온지 반년이 지났군요.

7월 20일 18레벨, 10워 3~4일 30렙 찍었네요.

어느새 피시방에서만 노말만 440판이 넘었네요....

이미지 1.png

보시다시피, 정글&서포 유저입니다. 
왜 이 라인을 가게 되었는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시즌3 중반까지만 해도 노예들이었으니까요.


돈이 없는 상황에서도 쥐어 짜내면서 와드를 박고, 박고, 또 박아도 "와드좀 박으세요"라는 말을 듣고
원딜을 지키지 못했을때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 서포터...

이쪽에 가면 저쪽에서 와달라고 하고, 저쪽에 가면 이쪽에서 와달라고 하는 라이너들...
갱을 실패하거나 라인의 미니언들을 먹기라도 하면 "ㅡㅡ"소리에 "ㅈㅅ"하며 쓸쓸히 뒤돌아가기만 
그러나 정글의 버프몹과 일반몹도 아낌없이 내어주는 정글러...


그런데, 웃긴건 게임을 하면 할 수록 재밌다는 사실이에요.
몇 개 없는 아이템을 가지고 알뜰살뜰하게 크는게 재밌었고,
버프몹와 용, 바론의 시간을 재고 직접 오더하는 재미가 있었고,
환상적인 이니시, 세이브가 나올때 "ㄳ"라는 말을 건네줬던 라이너들때문에 재밌었어요.



그런데, 이런 즐거움을 요새는 못 느끼는거 같네요.
연속으로 솔킬을 따이는 라이너를 보면 한심하기만 하고,
4·5인 이니시를 걸어도, 팀원들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달으면 한숨 쉬고,
와드로 시야를 밝혀 놓아도, 빽핑을 찍어도, 적 팀들의 먹이가 되어주는 모습을 보면
"/ㅈㅈ"만 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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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왔던 게임을 돌아봤습니다.

440경기를 전부 일일이 한 경기들을 기억 할 수 없으니까 많이 선택했던 픽을 살폈어요.

아, 참고로 프리시즌 이전까지 상대는 8할 이상이 블리츠였어요.


1) 블리츠 (15~20렙)

처음에 노말은 매드라이프선수의 활약을 보며 블리츠크랭크를 연습했죠.
영상으로만 봐도 짜릿한데, 게임으로하면 심장이 콩닥거리더라구요.
미러전이면 위치교환도 재밌었고, 상대 라이너 한명 땡겨서 녹이는 재미에 게임을 했죠.


2) 나미 (20렙~)

섬머시즌, 갑자기 등장한 푸만두선수의 나미...
조금 어중간한 서포터라고 생각했었지만, 환상적인 이니시와 기적적인 세이브를  보고 연습했어요.
예측샷으로 Q를 맞추면, 원딜의 무빙이 시작되었고, W,E로 딜교에 우위를 서면 R로 퇴로 차단하면서 이기는식..

라인전 하고 있으면 우리 정글이 봇쪽으로 가면, 일부러 블츠한테 끌려갔다가 살아서 나오는 재미로 했죠,
저렇게 KDA가 높은건 뒤에서만 있었던거 같아요. 들어오면 궁쓰고, 스킬 돌리면 할께 없어서 뒤로 빠지는 상황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언제인지는 몰라도, 메타(일반에는 메타가 없지만... ㅋ)가 바뀌면서 안쓰이게 되어서 안타까웠어요.
야스오 나온 후로는 가끔씩 하게 되네요.


3) 피들스틱

역시, 푸만두선수의 피들..
생각지도 못한 서포터 였지만, 이 캐릭터의 강력함은 Q와 E죠.
우월한 사거리의 침묵, 행동불능의 공포 짱짱맨.!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전되는 궁극기. 정말 좋았죠.

이것도 몇번 쓰다가 메타가 변해서....


4) 소나 (만렙~)

5월 달 말, 서버폭주로 인해 고요한 밤 소나를 지급한 적이 있습니다.
피시방 유저여서 챔피언이 없었는데 캐릭터와 스킨을 줬네요. :) (그런데 일반 소나가 좋음.)
가장 기초중에 기초이지만, 처음 잡을때 가장 어려웠던 챔프......
파워코드 사용법과 점멸 궁 이니시 사용법 습득은 한단계 성장하게 만들었어요.


5) 람머스

초식of 초식, 그 패기 넘치는 단단함은 이루 말할수 없어요.
아프리카 방송을 보며 어떻게 하는지 이론을 배우고..룬세팅을 가장 먼저 마친 챔프에요.

Q의 다재다능함은 최고죠. Q로 보이는곳에서 갱킹하기,
Q+점멸로 필갱하기. 민병대Q로 복귀하기
W+썬파+궁으로 라인정리하기,,,

정글링이 느리다고 하는데, 이정도 속도면 나쁘지 않던데... 


6) 말파이트

탑이 아닌 정글 말파이트.... 궁이니시 정말 최고에요. 
정글링이 느리다고 하는데, 마나만 있으면 충분해요.



이렇게 캐릭 하나 하나 살펴보니까, 추억이 서려 있는거 같아요..

쓰고보니....... 게임 자세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네요. 게임 한 달만 쉬었다가 다시 해야겠습니다.



P.S. 1.

서포터
애니는 손에 안맞아서 못하고,
자이라는 재미는 있는데 승률이 안 좋네요.. 궁 사거리가 너무 짧아서... 별루

정글러
엘리스, 리신같은거는 저랑 안맞아요. 육식 싫음.


P.S.2.

간혹 타 라인에 가면 직스, 이렐리아를 사용합니다.

직스는 CS먹기, 타워깨기가 워낙 좋아서 최고에요.

이렐리아는.... 요즘 메타에 맞지 않는데 그냥 애착이 가요.(잭스는 남캐인데, 이렐리아는 여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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