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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주의의 팽배는 정부가 병들었다는 신호다.
게시물ID : sisa_347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필홍
추천 : 1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12 19:36:08
◆ 러시아 스킨헤드족=머리를 빡빡 깎고 다니며, 극단적 외국인 혐오증을 가진 극우민족주의자들을 러시아에선 '스킨헤드(Skin Head)족'이라고 부른다. 살이 드러날 정도로 짧게 깎은 머리 모양을 빗댄 말이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모스크바.페테르부르크 등 대도시에서 흑인.아시아인.러시아 남부 카프카스 출신 등 유색인종에게 폭력을 휘두르면서 문제가 됐다. 한때 잠잠했으나 2000년 집권한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애국주의적인 성향이 이들의 활동을 부추겼다. 폭력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 
길거리나 지하철 등에서 욕설을 퍼붓고 손발로 구타를 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체인.칼 등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경우도 잦아졌다. 러시아에는 5만여명의 스킨헤드족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스킨헤드 증가 이유=극우주의자들은 "각종 범죄.마약밀매.매춘 등은 개방 이후 쏟아져 들어온 외국인들로부터 비롯됐다"고 주장한다. 일반 시민들이 품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혐오증도 스킨헤드족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60%에 달하는 러시아인들이 외국인에게 반감을 갖고 있다.정치권 내의 극우주의 정당들은 이런 생각을 부채질하고 있다. 정부도 극우주의 퇴치에 소극적이다. 사상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여론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극우주의자들의 주장이 현 정부의 애국주의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더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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