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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취주악단글 보고 생각난 초딩때썰
게시물ID : humorstory_439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쉘한박스.
추천 : 1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13 16:22:33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초등학교 4~5학년쯤 이었음

어느날 갑자기 다음 체육대회날 사람이 움직이면서 그림만들고 하는 그거 저거 베오베에 저거를 애들한테 시킬거니 연습하라함

이거 명칭이 뭐죠?


그때부터 매 체육시간은 기본이고 걍 수업이고 나발이고 연습하기도함 

애들은 노니까 그저좋아함 나도그랬음 

그게 전학년이 했는지 고학년이 했는지 한 학년만 했는지는 기억안나는데 그림이있으면

제목 없음.png
이런식으로 한반이 어떤 모양일때의 어떤 부위의 부분1 부분2 이런식으로 맡았었음

우린 파란색 천인가 종이였던걸로 기억하니 아마 바다였던가.. 그랬을거임 솔직히 저그림 저위치가 우리반이었음 (배와 바다 경계선)

정확하게 기억함 (좀더 범위가 클순있음)



진짜 오래 연습했고 할때마다 틀리는애들 잡아주느라 선생님도 고생하셨겠지만 보통 체육대회 근처는 겁나 덥잖음

그 오래 연습하는동안 우린 운동장 땡볕에서 틀리는애 기다리고 다시해보고 기다리고 다시해보고 이걸 진짜 한 한달은 한듯

마지막가서는 여러반이랑 연합해서 같이해보고 막 그랬는데 그땐 더 죽을맛 선생님도 짜증냄


그래도 여기까진 문제가 없음

어릴땐 분명 재미도 있었고 지금와서 생각해도 솔직히 살면서 언제 저런거 해보겠음



그런데 이걸 기획한 학교의 누군가가 생각하지 못한게 있다면 

체육대회날 부모님이 오셔도 부모님은 우리랑 같은곳에있음

우리보다 높은곳에 있는게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앙ㄴ보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눈에 보긴커녕 자기애나 찾으면 다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나서 생각해보니 이런거지 

그 당시엔 엄마 우리 하는거 봤어? 어땠어 할때 엄마의 표정이 어정쩡해서 굉장히 실망함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린 저거 연습을 떙볕에 진짜 겁나 오래 열심히 했음

어쩐지 다음해부턴 그런거 안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그당시에 우리가한거 왜 안보여줘요 보고싶어여 이러고만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운동회 영상은 학교에서 뭐 할때 잘못틀어져서 존재한다는걸 알긴아는데 (교실이나 옥상에서 찍은듯한) 

거기 주인공인 우리한텐 그 잘못 틀어진거뺴곤 한번도 안보여줘서 좀 그랬던 기억도 있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학교입장에선 흑역사일수도 있겠다.. 싶음

지금은 학교에 체육관 생겼으니 또 생각나면 이번엔 위에서보세여 하면서 하려나..




노잼 ㅈ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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