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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을 오랜만에 보면 그렇게 하고싶어요????
게시물ID : gomin_439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땅콩Ω
추천 : 2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15 00:45:18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어요

집안에 너무 슬픈일이 생겨서 계속 슬퍼하고 우울에 잠겨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위로해준다고 제가 사는곳으로 왔어요

정말 정말 고마워서 저도 더 씩씩하고 활발한척하고 대했는데

밥을 먹다가 남자친구가 생각없이 한소리에 너무 상처받고 참고있던 감정들이  터져서

계속 울기만 하다 잘 마무리 지어져서 데이트 잘 끝내고

남자친구가 잠을 잘 모텔방을 잡았어요. 근데 자꾸 관계를 가지려고 막 들이대길래

지금 내가 관계를 가질 기분이겠냐고 윽박 질렀더니 미안하다고 괜찮은줄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놓고 구구절절 설득아닌설득을 하더라구요

나는 남잔데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으니 얼마나 하고싶겠냐 야한꿈도 많이 꿔서 너랑 더 하고싶었다

근데 니가 그럴기분이 아니라면 정말 미안하다 그치만도 나는 하고싶다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 안해줄거냐.. 이런 등등 계속 이런말들을 하면서 

남친이 토라져서 어쩔수 없이 관계를 가졌어요 

내가 어떤 기분인지 알면서도 성욕채우기에 급급하던 남친이 너무 미웠어요 

안그래도 너무 힘들고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는 상황에

평소에 그렇게 착한 남친이 ..위로라는 탈을쓴 변태같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러다 연락이 조금 뜸해지니 남친이 걱정됐는지 또 쏜살같이 제가 사는 곳으로 오더군요

근데 또 반복.......... 내가 진짜 이래야만 하냐고 남친에게 실망이라고 부단히 설득했지만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절 설득하더군요 제가 더 이해가 안된데요.. 남친을 위해주는 마음이 그렇게 없냐고

오랫만에 봐서 하고싶어서 그런데 너는 왜 안해주려 하냐고..

아 정말 나이도 적게 먹은 인간도 아니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너무 실망스러웠어요...남자분들 성욕 참기가 정말 그렇게 힘든건가요..??

아니면 남친이 저를 진심으로 대해주지 않고 그저 관계의 대상으로만 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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