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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누구 들어줄 사람 없나요
게시물ID : gomin_439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0
조회수 : 1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15 01:05:18

저는요 학생이에요 한 선생님을 만났어요 그러다 좋아하게 됐어요 우리는 만남을 가졌고 심지어 잠자리도 가졌어요 그런데 오늘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헤어졌어요 항상 의견충돌이 있었고 결국 오늘 헤어졌어요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것이 정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좋아서 인지 고민하곤 했어요

선생님은 매우 헌신적이셨어요 물론 저도 선생님께 많은 것을 해드렸지만 선생님과 비교해보면 저는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말이예요

일반적으로 선생님은 지금 결혼해야 할 시기이시기도 해요 만나던 도중 주변에서 소개팅이 들어왔다고 할 때 마다 저는 괴로웠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선생님을 붙잡고 있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루하루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연애를 많이 못해봤어요 횟수도 적고 만남 기간도 두달을 채 넘기지 못했답니다

선생님은 항상 제게 넌 이성의 마음을 모른다 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짜증이 났어요 나는 잘해주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고 날이갈수록 제가 왜 두달을 채 넘기지 못했는지 알것같더군요

그러다 오늘 정리했어요 저는 사실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 수년간 짝사랑 해온 상대가 있었어요 그런데 몸이 멀어지다보니 마음도 같이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과 만남을 가졌었어요 

선생님께 되갚아야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데 우리가 만남을 가지고 헤어져서 사이가 멀어지고 서로 말도 안하게 될것만 같아 무서워요 아니 그럴거에요 분명히 한번 엄청 싸웠을 때도 그랬거든요

선생님이 이런말을 했어요 헤어지면 끝이라고 더 이상 말 않고 모른체 하는 남인거라고 

그렇게 될까봐 무서워요 저는 선생님이 좋지만 그렇다고 잡고있을수도 없는 입장이거든요

죄송해요 이 이야기는 친한친구 한테도 못털어 놓을 이야기라 이곳에 써봐요

마음이 너무 착잡해요 차라리 만남을 가지지 말았어야 했나봐요

전 어떡하죠 어떡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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