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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0918125605924 민주당이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주장하며 원내외 병행투쟁을 하면서도 7~8월 1인당 평균 법안발의 수가 새누리당 보다 2배 많았다는 분석이 18일 나왔다.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최근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두 달 동안 민주당 의원은 1인당 평균 3.5개의 법안을 발의했고 새누리당 의원은 1인당 평균 1.9개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인당 2.4개, 무소속 2.3개, 통합진보당 0.8개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이 기간 동안 총 441개의 법안을 발의해 같은 기간 발의된 총 766개의 법안 중 57.6%를 차지했고 새누리당은 294개로 38.4%에 그쳤다. 무소속 14개(1.8%), 정의당 12개(1.6%), 통합진보당 5개(0.7%) 순이었다.
또 같은 기간 국회 내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 총 363회 가운데 민주당은 총 203회(55.9%)를 개최했고 새누리당은 총 136회(37.5%)를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 발의된 766개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의원이 속한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국토교통위원회가 121개로 가장 많았고 산업통상자원위원회(108개), 보건복지위원회(90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75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72개)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외교통일위원회(47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46개), 정무위원회(43개), 국방위원회(41개), 기획재정위원회(37개), 안전행정위원회(31개), 법제사법위원회(29개), 환경노동위원회(26개) 순이었다.
또 상임위별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복지위 소속 민주당 최동익 의원이 40개로 1위를 차지했고 국토위 소속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21개), 산업위 소속 민주당 강창일 의원(20개), 국방위 소속 민주당 김광진 의원(12개), 미방위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11개), 농식품위 소속 민주당 김우남·김영록 의원(각 10개), 정무위 소속 민주당 민병두·이종걸 의원(각 9개), 외통위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9개)순이었다.
민병두 의원은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을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원외 투쟁을 하는 가운데서도, 민생을 위한 입법과 정책 개발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음이 실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