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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게시물ID : sewol_43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고래
추천 : 0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27 01:11:25
대학교 1학년..때였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분양소에서 
난생 처음 담배를 사서 국화와 올려드리고
절하고..

펑펑 울었었죠..

그때도 

미안합니다.. 지켜 드리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이말만 하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지켜드리지 못해서.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생각만해도
 눈앞이 깜깜해지고 눈물 콧물만 나왔었죠..

 지켜주지 못하는 일이 그래서 미안한 일이 더는 안생길 줄 알았었는데..

 근데 또 

이렇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벌써 일년이나 지났는데.
아무것도 더 나아진게 없는거 같습니다.

더 이상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일이 없었으좋겠습니다..

정치적, 이권적인 것을 떠나..

아프지 않고..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너무 미안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세월호 유가족분들,실종자 분들.. 이외 여러분들..

어른인데.. 어른인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힙니다..  

시간이 흘렀는데도. 변하지못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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