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모친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서 성묘하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이날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연휴 기간 중에 양친의 묘소를 참배한다. 당초 박 대통령은 추석 연휴인 18∼22일에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물 것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 5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분향을 하고 있다. 2013.06.06.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email protected]
성묘 이후에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정국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러시아 베트남 순방 이후 후속조치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해 다음달 초순에 있게 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후반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구상 등을 하면서 연휴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중 추석 명절 당일에는 동생 박지만씨의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온 뒤 삼성동 자택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대선전략 구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