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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반 형누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439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스트?
추천 : 4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6/20 01:36:17
자게에 이런글써서 정말 죄송합니다..
조언부탁하는 내용은 다름아닌 부모님에 관해서입니다
부득이하게 저의 부모님에대해 이야기를 해야겟군요
저의 어머니 아버지는 중국집을 운영하십니다 초등학교앞에 자그마하게요..
하루는 이렇게 시작해요.. 
어머니는 6시에일어나셔서 밥차리고 빨래하고 누나하고저꺠워서 학교보낸후
아버지를 8시정도에 깨우셔요 아버지는 바로 씻고 식사후 가게가서 일보세요
그후 어머니는 10시정도 나가셔서 아버지랑 일보시고 장사를 해요
그렇게 9시까지 일하시고 집에오신후 씻고 티비보시고 어머니는 11시쯤 주무시고
아버지는 12시30분쯤 주무세요 그렇게 다시 6시에 일어나시고 ... 이렇게 무한반복이에요..
취미생활 같은 거 없으시구 한달에 한두번 쉴까 말까에요 ..
가게에 제가 가끔식 가보는데 요즘 여름이라 그런지 주방온도가 40~50도에요...
제가 이렇게 산다면 단 한달도 못버틸것같은데 어느덧 이런일을 20년간 하고계세요
어느날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내가 무슨부귀영화를 보자고 이렇게사냐고.. 
삶에 재미가없다고..
정말그래요.. 기껏해야 티비보시는거 밖에 낙이없으신것같구 가게장사하시는거보면
정말 누나랑 저떄문에 '마지못해 할수없이' 하시는거같구 사시는것같애요...
제가 조언부탁하는점이 이거에요..
부모님이 사시는게 재미있게끔 좀 어떤 소일거리 같은거 없을까요? 게임 같은거나 40~50대 어른들이
좋아할만한거요.. 등산이나 낙시 이런거뺴구 집에서 간단히 할수있는걸루요..
형누나들의 부모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아.. 괜시리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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