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침부터 인터넷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사진이다. 9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한국과 베트남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을 찍은 것이다. 사진은 사람들의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가려 놓았다. 이 사진을 붉은 악마 게시판에 올린 네티즌은 '김선우'님이다. 그는 사진과 함께 "첨엔 말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나중엔 쫌 있었습니다. 그리구 제가 찍은 사진 타이밍이 쫌 그래서...이 사진에 있는 사람들이 때린 사람인지 말린 사람인지 몰라서 이렇게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잘못했든 패 싸움도 아니고 한명을 그렇게 때려 눕히다니 오늘 대전에서 정말 실망이었습니다"라는 내용의 설명을 붙여 놓았다. 대전경기장에서 붉은 악마 여러명이 다른 붉은 악마 한명을 집단폭행했다는 내용이다. 이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축구팬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언제나 한덩어리가 돼어 응원전을 펼치는 붉은 악마의 멋진 이미지와는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사진이기 때문이다. 이 사진과 함께 '월플라워스'님이 사커월드 게시판에 이 폭행사건의 전말을 자세히 정리한 글도 함께 돌아 다닌다. 글의 내용은 대전지역 서포터들이 경기후 다른 지역에서 온 서포터들에게 "대전 아니면 나가라"며 폭언을 했으며 다른 지역의 나이든 서포터 한명이 대전지역의 젊은 서포터 한명의뺨을 때리자 대전서포터 여러명이 그들 집단폭행해 중상을 입혔다는 내용이다. 전문은 붉은 악마 공식 홈피에서 볼 수 있다.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대체로 폭행에 가담했던 사람들을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많이 올리고 있다. 출처
http://www.reddevil.or.kr/ http://www.soccer4u.co.kr/ http://dvdprime.intizen.com/bbslist/read_BN.asp?BBSCODE=56&CATEGORY=CM&PAGE=1&LISTID=69519&search_text=&search_type= 유머자료는 아니지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