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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3-인정상사정할순없다
게시물ID : humorstory_439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kbi
추천 : 0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0 1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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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래전 친구 두명과 그 두명중 한친구의여친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술자리를 가졌다.
 
원래 친구들끼리 술 마시면 초반엔 일얘기 사는얘기 그러다 정치얘기 군대얘기 옛날얘기. 그러다 일단 여자얘기로 넘어가면 2차건 3차건 끝날때까지 여자얘기만 한다...
 
그날은 친구의 여친이 끼였기 때문에 여자얘기로 넘어갈수가 없었다...
 
여자얘기가 아니더라도 평소 헐벗은 단어들을 구사하는데 익숙했던 나는 말하기전에 자기검열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술은 계속 들어가는데 검열과정이 계속 돌아갈리 없었다...
 
주로 영화얘기를 했던 나는 당시 개봉한 매트릭스3탄 얘기거리가 생각났다...
 
"다들 매트릭스 3탄 레볼루션 봤냐? 막판에 레오랑 스미스요원이랑 비처맞으면서 절라 싸우잔아? 그거 울나라 영화 베낀거 알어?"
 
"그래 아직 못 봤는데 근데 그씨벌것들이 우리영화를 베꼈단 말여? 그영화가 뭔데?"
 
친구들은 급호감을 보이며 내대답을 기둘렸다...
 
난 자랑스레 말했다..
 
"인정상 사정할순없다..."
 
아... 인정사정볼것없다를 술탓에 혀가꼬인건지 아님 비디오가게 성인코너에서 스치고 간 제목이 뇌리에 박혀있었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미 뱉어낸 말이었다..
 
 
그후로 키아누리브스만 보면 흐뭇한 웃음이 나온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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