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떄도없이 돈없는 고딩때 사진이라는 엄청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험난한 마음에 당장 카메라를 사고싶었지만 당연히 돈도 없고 그래서 스르륵에가서 눈팅만하고 일면사진
보면서 와 ... 와... 형용할수없는감동만 밀려왔었는데
기리고 그리고 카메라만 생각하다가, 어느날 어머니께서 카메라 사시겠다고 하십니다.DLSR 바로 불렀지만,
싫다고 하셔서..(전 DSLR을 사고싶었지만.. 이때당시..300D인기가 떨어질때였던거같아요... 아마 너무 비싸서 그러셨던거같네요)
다 .. 거의다.. 비슷한 DSLR같은 모양의 하이엔드 카메라를 사시게 유도를 합니다.
그래서 집카메라였지만 내가 쓸수있는 카메라는 '후지파인픽스s5600'
뷰파인더는 LCD창이였지만 그래도 뷰파인더를 통해 볼수있다는게 정말 기뻤었죠..
그래서 생수한병들고 지도한장들고(당시.. GPS기계를 돈모와서 살까 고민했었던..) 친구랑 출사를 다닙니다.
그러다 수능이오고.. 이래저래해서 대학에 입학하고 나니까 정말로 개나소나DSLR을 들고다녀서..
뭔가 좀 창피한 그런기분이 들어서 카메라는 그냥 어디 놀러갈때 정 사진기가 없을때나 들고갔었죠
그러다 군대를 입대하고 와 첫휴가나오니까 핸드폰으로 네이버창이 뜨네요?
그러더니 제대할때쯤 되니까 ㄷㄷㄷㄷㄷㄷ 엄청난 신세계입니다. 딱히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성능도 어플딱 키면 바로 찍히니까요.. 그러다보니까 점점 사진첩 정리하는데
예전 사진은 몇장 없지만 '아 저떄 그랬었지.. ' 추억이 바로 떠올르지만, 핸드폰사진으로찍은건 대충 대충 찍고
그래서 뭔가 '그당시모습을 사진으로남기자' 가 아닌 정말 '인증' 이정도의 사진밖엔 없더라구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이젠 '인증'사진이 아닌 '추억을남기는사진'을 남겨볼려고 합니다.
핸드폰엔 셔터가 없지만 한장을 찍더라도 대충 안찍어보려구요!
(군대선임들이랑 휴가때 애버랜드가서 사파리에서.../당시는 군인은 무료입장이였어요.. 자유이용권도..)
(이건 군대가기전에 남산에서 .. 야경한번찍겠다고..)
그래서 그런데 고릴라삼각대나 그냥삼각대 핸드폰용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