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메 이러나서 눈을 떠보니 칭구 지비어따.
"그래 난 어제 술을 쳐 마시고 잠 들었구나"
그래서 닥치고 아치믈 머근 다으메 학교에 가따.
나는 영어회화 수어비 F확정이라서 교수님하가 들어오지 말래따.
그래서 오후수업까지 할 게 업서따.
돈도 없는데 칭구한테 도늘 빌려서 BOHEM CIGAR no.6를 사따.
월래는 말레를 피는데 매점 아줌마가 양담배는 안판대서 걍 BOHEM CIGAR no.6를 사따.
그리고 졸라 펴대따.
여자애들이 냄새난다고 꺼지라고 해서 (난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폈는데) 꺼져따.
배가고파서 칭구한테 빌빌거리면서 점시믈 어더 머거따.
학생식땅은 거지인 나에게 안성맞춤인 것 가따.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한국 문학의 이해] 수어블 드러따.
졸라 킹왕짱 졸려찌만 전공기초 수어비라 끝까지 안 졸고 차마내따. 물론 낙서를 하면서 시간을 때워따. 낙서거리가 떠러지니 힘드러따. 그래서 나를 그렸는데 웃기게 그려져서 즐거워따.
수업이 끈나고 칭구들이 술쳐먹으러 가는데 나는 돈이 업서서 걍 지베 와따.
그리고 오유를 한다.
계속 오유를 한다.
그리고 한 시간 뒤에도 오유를 하고 이쓸 거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