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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선배라고 깝치는 것들치고 제대로된 녀석없음..txt
게시물ID : humorstory_439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주현朴珠鉉
추천 : 14
조회수 : 1350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08/21 10:16:25


대학에서 선배라고 깝치는것들 치고 제대로된 녀석이 없음.txt



예전에 대학다닐때 겪은일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00년도 대학에서 한참을 수업을 받고있는데, 선배라는것들 2명이 우리과에 불쑥하고 찾아왔고, 과회비를 안냈다며, 1학년 애들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면서 



선배1 : 야.. 너 언제낼꺼야?
후배1 : 저... 담주까지 낼께여..ㅠ.ㅜ

선배2 : 이것들이 말야.. 대학을 오면 학과비는 내야될거아냐?


그렇게 한명한명 이름을 불러가자 침묵이 흘렀다.. 개똥이는 내일모래까지 낸다고했다.

참 싸가지 없네..라고 속으로 생각했고, 더이상 나는 듣기 거북해서 강의실을 나가려고했다. 그 순강이였다..


선배1 : 야.. 박주현!! 박주현 누구야?


내 이름이 호명되었고, 난 멀뚱 쳐다보며 나도 모르게 오른손을 번쩍 들으며 최대한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전데요?" 라고 말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웃음만 난다.



99학번 선배라는 여자는 나에게도 똑같이 말했다..



선배1 :  야..박주현.. 너는 언제까지 회비 낼건데? 
나 : 전...아..안낼건데요?


그 순간 선배2가 경직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면서 "넌 뭔데 안내?" 라고 물었고, 



침묵이 흐르던 강의실은 한순간에 더욱 더 차가운 얼음장이 되어버렸다.




난 너무 당황해서 변명도 할 수 없었는데 뒤에서 동생이 나를 도와주었다.




동생 : 저기..선배님! 
선배1 : 왜?



동생 : 저기..이 형은.. 97학번 복학생이신데요?


라고 동생이 말을해줬고, 그제서야 나는 


나는 최대한 큰 목소리로 선배님?? 저 97년도 입학할때 냈는데여? 라며 마치 군대 병장이 이등병을 갖고 놀듯 운을 띄웠다.


순식간 얼음장 같던 분위기의 강의실은 미친듯 웃음바다가 되었고, 그 선배라는 99학번 ㅊㅈ 2명은 아무말도 못하고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근데, 선배1이 당시 최고였던 성유리만큼 이뻤다. 간시미를 사기위해서 "빵 사주겠다. 밥한번 같이 먹자. 영화티켓생겼는데 같이 보러가자" 하였으나 그 일때문이였는지 씨알도 안먹혔다..





아무튼 대학이든 어디든에서 선배라고 깝치지 말고 살자구영~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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