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중학생 때 엄청 열심히 했는데 오랜만에 조금 무거운 글로 찾아뵙네요ㅠㅠ.

서로 힘든 삶을 살았고, 서로 힘든 시기에 만나서 더 사랑하고 의지하며 연애해왔지만

연애하면서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서로 너무 맞지 않는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런 부분들에 서로 싸우고 지쳐 헤어짐을 얘기하는데 여자친구도 헤어지고 싶지만 헤어지면 죽을 거라고 합니다.

본인은 살아 온, 버텨 온 이유가 나라고, 근데 이제 너무 힘들어 그만하고 싶다고 그럽니다.

진짜 죽을까 무섭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싫어 서로 맞춰가면서 연애하자고, 조금만 더 노력해보자고 타일러도 듣지를 않습니다.

여태까지 이기적이었으니 한 번만 더 이기적으로 굴겠다고, 본인만 죽으면 본인은 힘든 게 없으니 그럴 거라고 합니다.

지금 정리만 다 하고 그만할 거라고 가서는 전화도 안 받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ㅠㅠ

지금도 서로 너무 사랑하는데 맞춰가고 싶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진짜 죽으면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