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거리가 있어서글씁니다
저는 현재 17살 자퇴생입니다 그누나는 22살 대학자퇴했다가 내년에 전문학교 들어가구요
알바를통해 만나게되었는데 정말착하고 이뻐요 .. 항상 먼저 말을걸어주고
그냥 처음에 만났을때는 알바적응하기 쉽게해줘서 고맙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회식날 모자를 뒤로쓴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미치겠어요 계속 생각나고 친구들한테도 말하고 ..
그러던날 5시퇴근하고 그누나가 같이 피씨방을 가자는겁니다 ..
그누나는 5시에 퇴근한후에 6시30분부터 또다른 알바를 하는데 그전까지 같이 놀아달래요
그래서 피씨방가서 할게임이없어서 처음으로 롤을했습니다 물론 그누나는 많이해봐서 저를 알려줬구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ㅋㅋ
지금도 카톡으로 맨날말하는데 애교끼있는 말투때문에 미치겠고
카톡프사가 (사랑은 아무나하나 사랑을 하고싶어요) < 이거고
저한테 잘생긴사람이랑은 연애 절때안한다고 하네요 ..
이누나의 심리를 알고싶어요 ㅠㅠ
그리고 알바가 10시부터 5시까지인데 어떤때는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계속 수다떠는데
막 종이에 저를 그려주기도 하고 가끔 장난식으로 때리기도 합니다 .. ㅠㅠ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슬퍼지는게 이루어질수없는 짝사랑일것 같더라구요
5살차이에 저는 능력도없습니다 .. 그누나는 꿈을향해 열심히 돈벌고 있구요
그누나를 생각하면 행복함과 동시에 어디선가 밀려오는 두려움..
이제 저누나를 못보면 어떡하지.. ? 이런마음때문에 가슴한구석이 계속 아파옵니다
그누나는 1월까지만 알바하고 간다는데 .. 어떡할까요
저는 너무 어립니다.. 그래서 고백할 용기가 없습니다
20살전까지 가끔 만나면서 관계유지하다가 고백할까요?
아니면 그누나가 알바나가는날 고백할까요 ..
아니면 잊어버릴까요 ..
저는 연애경험도 없고 17년이생 첫사랑입니다
도와주세요 오유님들 ㅠㅠ 오유 포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