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인 John Feeley는 한국에서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주만봐도 대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13분 남짓 이어폰으로 감상했는데 여운이 남습니다.
음악은 하나도 몰라요 ㅠ 그냥 아련한 생각 하면서 들었어요 연주곡은 여러가지 상상하게 만드네요
브람스는 클라라 슈만에게 보낸 편지에서 바하의 샤콘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샤콘느는 나에게 있어 가장 경이적이며 가장 신비로운 작품의 하나입니다. 그 작은 악기를 위해서 바하는 그토록
심오한 사상과 가장 힘찬 감정의 세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내 자신이 어쩌다가 영감을 얻어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면
나는 너무나 벅찬 흥분과 감동으로 미쳐버리고 말았을 것임에 틀림 없슴다. 일류의 바이올리니스트가 가가이 없다면 그것을
그저 마음속에서 울리게 해 보기만 해도 더할 수 없이 황홀한 음악이 샘솟을 겁니다..."
(클라라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 음악동아 84년 6월호 부록에서 인용)
http://blog.daum.net/rwk0215/16850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