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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nagasu_4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ngnani2★
추천 : 2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9/10 04:43:15
항상 나가수 즐겨보고, 노래가 제 상한영혼을 감싸고 위로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새벽에 이소라씨의 바람이 분다 듣고 있는데 이 커다란 감정을 어찌 표현해야할까요. 많이 울었어요...
내 인생도, 그리고 꿈을 마저 펼쳐보지도 못하고 간 영혼들, 인생의 좌절에 많은 상처를 받은 이들이
어두운 하늘을 향해서 그저 공허하게 뱉어내는 슬픈 한숨들, 사무친 한들... 그리고 우리 엄마들의 엄
마가 없었던 엄마 인생... 가수들이 자신의 인생을 노래에 담아서 한꺼풀씩 벗겨낼 때 비로소 관객들과
의 진심어린 소통이 이뤄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끌어안지 않으면
살아갈 수 조차 없는 삶이라는 것의 내재적 의미...그래서 우리가 좌절해도 끊이없이 계속 일어나야하
는 게, 인간의 숙명이겠죠..? 제가 받은 이 감동은, 나이가 들면서 인생이 힘들다는 걸 몸소 느끼고 인
생의 타격을 받으면서, 힘든 마음을 공감하는 거겠죠? 그래서 위로받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노래는
그저 노래일 뿐 이렇게 연결되는 느낌으로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거든요...그런 노래
를 선물해주는 가수들이 너무 감사하고! 그냥...정말 계속 오래도록 팬으로써 남아있고 싶어요. 계속
그들이 선율에 실어서 펼쳐놓는 파노라마 같은 인생을 이른 아침 한적한 한 영화관의 관객처럼 관조하
고 싶어요. 이 프로그램 오래 유지시켜 주세요. 부디! 인생을 겪어서 아픔을 알고, 어루만져주는 많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오래...오랫동안 듣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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