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이고 남동생은 17살이에요 제위에 4살차이나는 언니도 있구요 부모님두분다계세요 근데 문제는... 남동생이 담배를펴요 그리고 아무도 남동생을 혼내려고도 잔소리 하려고도 안해요 엄마,아부지는 가게에서 거의 숙식하세요 새벽에 일하셔서 집과는 멀고 피곤하시니깐요.. 언니랑 저 동생 이렇게 집에서 자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만 오시지 저희 삼남매만 산다고 봐도되요.
동생이 저와 아부지만 무서워하지 엄마,언니는 좀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아부지는 집에 잘안오시고,바쁘시니 혼낼방법이 없기때문에 누나가 두명이지만 실질적으로 제가 형노릇을 하거든요...
작년 겨울쯤 담배를 핀다는걸 저희 가족들한테 걸렸어요. 다들 바쁘다보니 잔소리만하고 호되게 혼을 내진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혼을 냈어요. 니나이가 몇살인데 벌써부터 어른흉내를 내냐 아직 성장긴데 흡연하면 안좋은거 모르냐.. 안피겠다고 저와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동생을 믿었죠.
제가 후각에 민감해서 동생이 아무리 냄새를빼고 들어와도 손을 비누로 깨끗히 씻어도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물어봐요. 그럼 안폈다고 해요. 변명을 해요. 제가 그럼 엄마아빠 걸고 안했냐고그러면 안했다고하네요. 미친놈 교복바지서 담배가루나오고, 핸드폰 케이스에서 담배냄새나고 지 머리 정수리에서도 나고 손가락끝에서도 나는데 안핀다네요. 거짓말하면 제 눈을 못봐요 시선이 불안해져요.
저희아빠 담배안피세요.. 부모님께 이새끼 또 담배폈다고 말하면 전화해서 잔소리만하고 끊어요. 마음같아선 제가 때리고싶은데 얘만보면 그냥 불쌍해서 때리지도못하겠어요. 언닌 저보고 그냥 가만히 있으래요 다 호기심이라고 나중엔 안핀다고.. 그게말이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