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동생이 자꾸 담배를 피는데요..ㅜㅜ
게시물ID : gomin_440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나말좀
추천 : 0
조회수 : 168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10/15 04:44:19
전 20살이고 남동생은 17살이에요
제위에 4살차이나는 언니도 있구요 부모님두분다계세요
근데 문제는...
남동생이 담배를펴요 그리고 아무도 남동생을 혼내려고도 잔소리 하려고도 안해요
엄마,아부지는 가게에서 거의 숙식하세요
새벽에 일하셔서 집과는 멀고 피곤하시니깐요..
언니랑 저 동생 이렇게 집에서 자요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만 오시지 저희 삼남매만 산다고 봐도되요.

동생이 저와 아부지만 무서워하지 엄마,언니는 좀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어요
아부지는 집에 잘안오시고,바쁘시니 혼낼방법이 없기때문에
누나가 두명이지만 실질적으로 제가 형노릇을 하거든요...

작년 겨울쯤 담배를 핀다는걸 저희 가족들한테 걸렸어요.
다들 바쁘다보니 잔소리만하고 호되게 혼을 내진않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혼을 냈어요.
니나이가 몇살인데 벌써부터 어른흉내를 내냐
아직 성장긴데 흡연하면 안좋은거 모르냐..
안피겠다고 저와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동생을 믿었죠.

제가 후각에 민감해서 동생이 아무리 냄새를빼고 들어와도
손을 비누로 깨끗히 씻어도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물어봐요. 그럼 안폈다고 해요.
변명을 해요. 제가 그럼 엄마아빠 걸고 안했냐고그러면 안했다고하네요.
미친놈
교복바지서 담배가루나오고, 핸드폰 케이스에서 담배냄새나고
지 머리 정수리에서도 나고 손가락끝에서도 나는데 안핀다네요.
거짓말하면 제 눈을 못봐요 시선이 불안해져요.

저희아빠 담배안피세요..
부모님께 이새끼 또 담배폈다고 말하면 전화해서 잔소리만하고 끊어요.
마음같아선 제가 때리고싶은데 얘만보면 그냥 불쌍해서 때리지도못하겠어요.
언닌 저보고 그냥 가만히 있으래요 다 호기심이라고 나중엔 안핀다고..
그게말이되나요?

제동생이 공부못해도 담배,술만은 안했으면 좋겠어요..그나이에..
호기심때문이라지만 아닌건 아니지않나요?
호기심은 호기심에서 끝나야지

어제도 아이스크림사먹는다고 나가더니 좀따 집에 들어와서 아이스크림 두개사와서
하나 저 주는데 아이스크림껍질끝부분에서 담배냄새가 났어요.
언니한테 말했더니 또 가만히있으라고 시끄럽게하지마라고하고..
답답하고 이럴때보면 냄새를 잘 맡는 제코가 원망스러워요.

그리고 동생이 쓰던폰을 잠시쓰게됐는데 
갤러리에 들어가니 교복입은 여자애가 학교화장실인지 상가화장실인지
담배피고있는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교복 제친구들이 나온 학교 교복이구요..
역시 이놈도 문제지만 이놈친구들도 문제죠?
전학보낼수도없고 진짜..

그냥 내버려뒀다간 더 큰사고칠것같아요.
저번에 지친구들이랑 사고쳐서 우리집만 땡값물어주고..
신경안쓸수도없고ㅜㅜ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