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오유에 가입해서 처음 쓰는 글이 자전거 등록 글이네요 ㅎ
석달 전부터 자전거를 바꾸기 위해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로드를 한번 사보자는 결심을 했고... 또 어떤 자전거가 좋을가 기웃거리다가...
로드 입문용 3대장 중 하나라는 메리다 스컬트라 100을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자전거 가격 넘 비싸..)
그런데 마침 2017년형 메리다 스컬트라 100이 7월 중순에 나온다는 정보를 얻고
브레이크와 차대, 구동계가 신형으로 바뀌면서 2016년 형보다 개선됬다길레 한달을 더 기다린 후...
저번주 토욜날 자전거를 살 수 있었고 바로 한강 라이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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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자전거 모습입니다. 사실 전 무광 블랙을 사고 싶었습니다.
자전거 도난을 워낙 많이 당하다 보니 조금이라도 눈에 덜 띄고 싶어서요..
하지만 무광 블랙이 제고가 없었고... 파란색은 예전 자전거 색이라 별로여서..
최종적으로 이걸 골랐습니다..
색과 외형은 제 마음에 쏙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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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가 중요한데 어째 찍은건 브레이크 사진 뿐이네요..
차대번호는 WC813083M 입니다..
처음으로 로드 자전거를 탄 소감은...
와..자전거가 엄청 가벼워... 쭉쭉 잘나간닷!!! 입니다..
보통 집이 있는 가락시장 -> 탄천 -> 한강 -> 여의도에서 턴 하는 코스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5년전에 산 15만원 짜리 MTB를 타고 갈때는 다른 분들이 많이 추월하기도하고..
자전거 타고 오면 힘들어서 진이 다 빠졋는데...
로드를 타니 시간도 단축되고 힘도 덜 들더라구요.. 신세계....
하지만,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가장 문제가 브레이크를 쥐기 힘들다는 것이였습니다..
(핸들 아래 부분 명칭이 뭐더라.. 여기를 파지 할때는 쉽게 잡음..하지만 허리를 너무 과도하게 숙여서.....)
인터넷에 찾아 보니. 파지법이 틀린건 아닌데..
제가 손이 작아서 그런지 브래이크를 쥐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해결 방법이 있나 검색해봤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레버 스패이서라는게 있다고 해서 한번 장착해 볼가 고민 중입니다..
아.. 브레이크 자체의 재동력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뒤쪽 기어를 7단,8단으로 올리면 어딘가 소음이 들리는게 거슬리더라구요..
이건 정비를 좀 받아봐야 겠음....
마지막으로.... 킥 스탠드가 없다!!
잠시 쉴때 자전거 세우기 위해서 벽이나 의자를 찾는게 번거롭더라구요...
휴대용 스탠드를 사야하나.. 그것도 왠지 챙기기 번거로울거 같음...
어쨋든, 자전거를 바꾼 소감은 대만족입니다.. 라이딩이 무척 재미있었어요....
로드는 타이어 공기압도 중요하다고 하면서 자주 정비를 받아 채우는게 좋다고 하던데..
펌프를 살가 고민중... 안경도 사고 싶고.. 옷도 사고 싶고...
잡다하게 살것이 너무 많네요... 순서를 정해서 차근차근 모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