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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첫사랑 썰풀어봅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440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돼지
추천 : 0
조회수 : 12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31 0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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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써서 얼마나걸릴지모르겠음
자연스럽게 음슴체

때는 내가고등학교2학년이었슴
2학년이된 나는 한참커피에빠졌고 우리동네에있는
커피숍을모두돌았음

커피맛이거기서거기인가를 느낄무렵
새로생긴카폐인듯한곳에 나도모르게 이끌림을
받은듯 자연스럽게들어가서 커피한잔시켜놓고
기대하고있는나를 발견함  근대 이때 날흔들어놓으신
누님이등장함 딱내이상형이었슴

덩치좀있고? 살짝살이있고ㅇㅇ
웨이브살짝넣은 어깨까지오는머리에
웃을때눈이사라지고 흰피부였음

 그누나에빠진나는 매일학교가끝나면
그커피숍으로가서 누나에게눈도장을찍고
누나가없으면 카폐쓰래기통을비워주는등
무보수..? 하고커피한잔꽁짜로얻어먹는 잔심부름을함

그리고 그누나와친해지며 깨달은건 
나는 18살이고 누나는 24살이었던거임
누나는 금수저였고 취미가아닌 진심으로
커피숍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었음 

그렇게친해지며 한달두달 지나고
나는 누나에게진심으로말함



내가비록고등학생2학년이지만
 누나를진심으로 사랑한다 



하지만돌아오는누나의대답은
현실이었음
누나에 말에따르면 자기는24살이고 너졸업하면
26살이고 너군대빨리갔다와도 28살이다 
그때되면 너도대학가고할텐데 나이많은누나가
눈에들어오겠냐는말이었고 덧붙여
더크고오라며 누나를안아줄수있을때오라함

그뒤로 작성자는 크는모습을매일매일 인증하며
누나에게  몇개월간 눈도장을찍음
누나도이젠 내가장난이아니란걸알고 조금씩
조심히대하는듯 했음
그렇게지내다보니 커피숍직원분들은 전부나를
사장님쎄컨이라며 내가오면 
사장님 쎄컨왔다며 누나랑장난을침
나도누나랑 가끔은영화도보고 밥을먹고했음

그러던도중 라이벌? 이등장함
어떤날누나가없어서 쓰래기통비울려고 쓰래기통들고
쓰래기장을가는데 그당시 카페에선 제일어린
20살 누나가쫒아와서 굳이도와주겠다고함
결국 같이하며 얘기를시작하는데

요즘자주오는 남자가있고 사장님한테반한거같다며
직장도괜찮고 나름인물도있다함
하지만 누나는몇번거절했지만 그남자는
끝내 누나의번호를받았고 그뒤로누나와게속
연락하는듯했음

결국한번마주쳤지만 그남자는이미나에대한이야기를
들었는지 같이커피마시며 이야기함
너는고등학생이고 아직 군대도안갓고
대학교도졸업해야하지않느냐 깔끔히포기해라였음

싫었지만 몇번이고 곱씹어보며 생각해봄
정말내가누나를 잡고있는건가라는생각
결국  깔끔히 포기함 누나의연락처를지우고
커피숍도안가기시작했음
처음엔서성서성거리며 누나가있나봤지만
누나는 이미 내가없는것에 적응했는지 웃으며일하는걸
몇번바라보다 이제커피숍쪽으로가지도않았음

하지만 동네가좁은지 결국한번마주쳤고
누나와이야기를함
미안하다고 좋은형같다며 누나에게 그남자칭찬을하고
나는 누나가  행복했으면좋겠다는 드라마대사를날림
그러자누나는 방긋웃으며 알았다며 잘지내라하고
헤어짐 


그뒤로그둘이사귀었는지 헤어졌는지
결혼했는지는 모르겠음 다만 그카폐주인이바꼇고
누나는 그동네에보이지않았음
결국 작성자도다른곳으로 이사를가고
내첫사랑은끝남

토요일저녁에 문득동네친구만나러갔다가
그커피숍을지나가며 그누나를생각해봤음  
출처 5년전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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