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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921145108803 민주당은 21일 "추석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통을 버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시간은 박 대통령의 편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우리 서민들, 너무 살기 힘들다고 한다. 대통령이 입만 열면 민생을 외치는데 대체 누구를 위한 민생이냐고 야단이다. 야당이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정부 여당이 제 발에 걸려 허우적거리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 는 이어 "국가정보원의 연이은 국기문란, 정부 여당의 국민 무시가 해도 너무하다고 성화다. 그런데 대통령은 '셀프 개혁'을 하라고 하고,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심지어 사상초유의 검찰총장 감찰 소동까지 벌이는 형국이니 절로 혀가 차진다고 한다"고도 했다.
배 대변인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정원을 개혁하겠다며 추석 연휴에도 고향 대신 서울광장을 지킨 민주당이 있다"며 "오늘로 (장외투쟁) 52일째이다. 잊고 싶고, 고개를 돌리고 싶겠지만 무섭게 변한 추석 민심을 이제는 박 대통령이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