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소나기 소식이 있고, 먹구름이 조금 끼기 시작 하더군요.
하늘 전체가 소나기 구름이 끼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출발지인 대구 고령강정보 벤치에서 물 한잔 마시는데
빗방울이 똑 똑.
빗방울이 살짝 떨어졌지만
하늘을 보면 그닥 심하게 비가 올 것 같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강정보 다리위에서...
해가 지는 서쪽은 날이 맑네요.
명박찡 덕에 낙동강이 녹조가 끼다 못해
완전 아마존 늪이 되어 가네요.
악어 나올 듯...ㅠㅠ
낙동강 사문진교 건너다 다리의 빗물 나가는 트렌치에 난 호박입니다.
생명력이 강하네요.
저번에 이거 많이 난 사진 올렸었는데,
오유 자전거게시판 유저 분이 '가시박이라는 외래종' 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외래종이라 문제가 된다고.
작년에 이거 많이 따서 된장찌개 넣어 먹었는데 죽진 않겠죠?
아직 제가 살아 있으니 해롭지는 않겠네요.
대구 열대야 기온 구경하세요.
뭐 라이딩도 맨날 거기고 해서 대구에서 보여드릴 게 이것 밖에 없네요.
아까 밤 10시 30분에 찍은 것인데,
지금 11시 넘어도 저희 아파트 실내온도 30도 찍고 있습니다.
참 따뜻하고 좋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