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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친일 궤변에 대하여
게시물ID : sisa_440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려
추천 : 3
조회수 : 9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21 22:30:18
독립운동가들 목숨바쳐 의롭게 항쟁 하실 때,
사익(私益)을 쫓아 일본에 붙어 동포들을 괴롭힌 이들.
 
독립 후 심판 받아야 했던 그들이
미군과 이승만의 비호 하에 자기들이 가진 기득권을 유지한채
내려온 것이 대한민국 온갖 부조리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죠. 
 
그들은 부끄러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국주의 일본의 향수에 젖었고 아직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일본 우익들과 손을 놓지 않고 있고,
 
그 적국의 논리에 따르는 뉴라이트 사관으로 무장해오면서
그들의 과오를 역사에서 완전히 지워 세탁하고 
자기들의 세상을 더욱 견고하게 이어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궤변들 중에서
"일제시대에 친일 안 한 사람이 드물다,
살기 위해서는 친일 했어야 했다."
 
개풀..
 
일제의 강압 하에 몸을 숙여야 했던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목숨부지를 위한 생계를 위한 거죠.
빼앗기는 것에 저항하지 못 하거나 이런거요.
 
하지만 일본에 협력한 것은 다른 문제죠.
완전히 일본앞잡이가 되어 일본 벼슬까지 하고 무고한 사람들 잡아넣고 한
사람들이 그런 논리에 물타기하고 편승하여 면죄부를 받으려 하는 게 문제입니다.
 
개개인의 무력함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일제의 불의에 대하여 방관했던 것조차도  
자랑스러운 일이거나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하물며 일제의 한민족 억압에 협력한 것은
그 친일,부일의 경중을 떠나 말할 나위없죠.
 
아무리 그들이 여전히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감히 대한민국 국민 앞에서, 독립운동가 선령들 앞에서
그딴 식으로 궤변을 늘어놓으면 안 되죠.
 
그게 당연한 일이 되어버리면
만에 하나 북한이 남한을 쳐들어와서 동네가 점령되면
생계를 위해 북한에 협조하여 남한 사람들을 괴롭혀도 됩니까?
 
안 되잖아요. 적국이잖아요.
 
일본도 당시에는 적국이었어요.
적국에 내조한 조국을 배신했던 사람들은 제발 좀..
솔직히 처벌을 면했으면 족하잖아요.
설치지 말고 되려 큰소리 치지 말고 목에 힘빼고 입닫고 자숙하라고요.
 
아, 참...
친일파였다가 6.25때는 공산당에도 붙었다가
휴전 이후에는 빨갱이 논리로 사람들 여럿 죽인 인물들도 많죠?
애초에 이야기가 안 되네요.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이
나라보다는 자기가 우선인 사람에게 말해봤자네요?
 
그래, 어떤 생각인지 이해는 해요.
정말 목숨부지를 위해서 그랬든,
기회주의자라서 한 몫 해먹었든,
사람 괴롭히고 억압하는게 좋았던 변태든
그 나름의 사정.
 
그래 포용해 줄 수 있고,
실제로 프랑스처럼 처단하지도 않았고 뭐라 안 해요.
 
근데 그걸 당연하다고 자기변호하지 말라고요.
부끄러운 줄 알고 반성하라고요.
차마 하지 못 했던 독립운동을 했던 숭고한 분들을
존경하라고요. 우러러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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