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한 6~7년? 전쯤에 구입한 캐논 450D가 있었는데.. 렌즈가 고장난지 오래 되서 뭐 찍지를 않았었다가
새로태어날 아가를 위해서 또 가족을 위해서 지대로된 찍사가 되고자 그동안 담배끊어서 모아둔 돈 이것저것 다합쳐서
카메라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한 1년 쓰고 있습니다.
사기전에 얼마나 와이프한테 구박을 받았는지 왜 집에 카메라가 있는데 또사냐고 혼나고 그랬지만.
설득하고 설득해서 구입 후 열심히 찍고있어요.
기존에 카메라 있을때는 그냥 오토로 놔두고 아웃포커싱이 되는거가 신기하니깐 그냥 그런정도로만 카메라를 썻었는데
스르륵아재들 글도 보고 이것저것 취미생활로 따라하다 보니깐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ㅠ(물론 제기준 ㅠ)
막상 와이프한테 카메라 구입관련해서 허락을 받았는데도 구매를 한참동안 결정 못했는데요
과연 400만원짜리르 사서 저게 방에 모셔져 있진 않을까? 향후 10년동안 좋은 사진 많이 남겨준다고 치면 그게 400만원의 값어치가 있을까?
이걸사서 400만원의 효과를 누릴려나? 귀찮다고 안쓰는건 아닐까? 남이 찍어주는걸로, 헨드폰 카메라로 만족할까?
별별 고민만 하던차에 그냥 지르고난 후
결론적으로 현재 와이프도 저도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제사진이 별루 없지만요 ㅎ
아가 태어났을때 사진이에요
태어나서 5일쯤 되던날 눈뜰때 찍은사진.
태어난지 한달쯤
집에서 찍은 50일 사진1
집에서 찍은 50일 사진2
집에서 찍은 100일사진 1
집에서 찍은 100일사진 2
120일쯤 찍은 사진 1
130일쯤 찍은 사진
스튜디오만 6만원주고 빌려서 찍은 사진 1.
사진 2
첫나들이
나들이 가족사진
마지막은 스르륵 아재가 알려준 별사진 찍는 법으로 처음 찍어본 사진
이제 슬슬 날도 좋아지고 아가가 태어난지 190일정도 되서 슬슬 나들이 하면서 열심히 더 찍고 연습해야겠어요
하지만 슬슬 다른렌즈가 눈에 들어오는건...
ㄷㄷㄷㄷ
안되겠죠?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