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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44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우칼라Ω
추천 : 275
조회수 : 19897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12/20 18:19: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20 13:28:12
우리동내 작은 수퍼가있음
근데 이수퍼 주인 아저씨가 겁나 불친절함
제나이 34임 근데 첨갔을때 부터 반말함
"어서오세요" 인사말 이런거 안바람 그냥 존대말을 해줬으면 좋겠음
갈때마다 기분 더러움 다른데 가고싶지만 겁나 멀어서 어쩔수 없이 가끔 이용함
하루는 기분이 너무 더러운 날이었음 수퍼에가서 맥주사고 수중에 5만원권 한장밖에 없어서 그거드림
"잔돈없냐?" 역시 반말함 내가 왜그랬는지 지금도 모르겠지만 그냥 "없는데?" 이랬음
그랬더니 아저씨가 "머라고?" 이럼 ㅋㅋㅋㅋ
나 웃으면서 "귀먹었냐? 없다고!" 이랬음 ....잠시 정적이 흐름 아저씨가 진지먹고 입을열었음
"몇살이냐?" 순간 조금 무서웠지만 ㅅㅂ 이왕 이렇게 된거 막나가자는 맘으로
"넌몇살인데" 이랬음 ..또 잠시 정적이 흐름...쌍욕나오면 나도 쌍욕 할려고 맘속으로 무슨욕할지 준비하고 있었음....근데 아저씨가 추노에 천지호같이 히히히히 웃음 나도 호호호호 하고 웃었음
그러더니 조용히 잔돈을 거슬러줌 나도 조용히 돈받고 나왔음...
몇일 후 또갔음 아저씨가 "어서오세요" 함 .. 나도 "안녕하세요" 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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