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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게 외국인 관련 글을읽고 번뜩 스친이야기
게시물ID : soda_4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강아지키움
추천 : 13
조회수 : 2849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6/09/21 15: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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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때 여사친이랑 학교안 커피숍에서 예기하는데 
그친구말이 또라이 외국인이 자꾸 추근덕거린다 
수시로 번호달라그러고 기숙사 몇호냐 
자기는 교환학생인데 너에게 관심있다 

이럼 내눈엔 또렷한이목구비에 잘생긴(?) 녀자였는데 고ㅏㄴ심이있었나봄 
   그래서 그걸가지고 얘기하는데 또와서 그럼 
난 리스닝이 잘안되 눈치보면서 상화파악중인데
교환학생한테 추근덕거리는걸 "아이해잇유" 했더니 
얼굴이뻘개져 가더니 30분쯤후에 외국인 강산지 교수인지델고옴  

블라블라 하더니 대충하는말이 사과의 편지를 받고싶다함 
깔보는 학생놈 눈빛이 그거 용서해준담서
또 ㅈㄹ 할거같았음 내가 나서기도전에
  그친구 그자리서 바로 a4꺼내서 써줌 
한글로 '나는 니가 나한테 말 거는게 싫습니다.' 옆에서 보고 뿜을뻔함

이젠 둘다 얼굴이 뻘개짐 지들둘이 머라하더니(동공지진)
친구가 교수보면서 한마디
당신은 이놈 베이비시터냐아니면 부모???
이랬더니 둘다 돌아서 감

 내기분은 하늘로 뿅감

 조ㄴ나 칭찬하면서 수업감 
출처 내 지난날의 긴머리 찰랑일때의 추억
썸따위는 없었음 
초ㅇ맞은 그날 전공수업
그래서 잊을수없는 그날...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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