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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금) 웜메 팀장님 입담에 정신이 아득해지네
게시물ID : humorstory_440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상처럼
추천 : 4
조회수 : 12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3 0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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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 팀장님이랑 차안에서 나눈 대화입니다. 50대 중후반 되신 팀장님의 몰아치는 입담에 정신을 못차렸었는데 밤에 이불 속에서 생각하니 너무 웃겨서 올려봅니다.  

팀장님 : 야 어제 그일 어떻게 됐냐? 
나 : 예? 아..잘 모르겠습니다. 
팀장님 : 모르긴 뭘 몰라! 바로 어제 일인데 고새 까먹냐? 이거 마누라가 초저녁에 하고 밤에 안했다고 해도 모를 놈 아녀? 
나 : (웜메..어르신 드립 수준이.. 근데 난 여친도 없는데 마누라는 무슨..)헤헤.. 그러면 되게 좋을것 같습니다. 
팀장님 : 좋기는 무슨!! 내가 아는 어느 멍청이는 초저녁에 하고 밤에 했는데도 마누라가 뻔뻔하게 한번도 안했다고 새벽에 또 덤비드랴. 그래서 3번하고도 1번했다는 겨. 
나 : 이야...상당하신 것 같습니다.(부부가..) 전 손만 잡아도..(벌벌 떠는 모솔인데 그런 금슬좋은 부부 이야기는 제게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팀장님 : 손만 잡아도 뭐? 질질 싸냐? 
나 : (웃음보 터짐)ㅋㅋㅋㅋㅋ예ㅋㅋㅋㅋ전 모솔이라 ㅋㅋㅋㅋ 
팀장님 : 걱정마 임마 여자는 알아서 생겨 

 대략 여기까지.. 결혼한 아저씨들은 회식자리에서 안주거리로 저런 이야기 많이 하시겠죠? 22살인 제게는 상당히 자극적이었던 안주였던 터라 저때는 아휴 정신을 못차렸네요. 근데 60대 바라보시는 어르신이 질질싸냐? 라니 ㅋㅋㅋㅋ 페이스북 페이커 플레이 동영상에 댓글다는 애들이나 할 법한 말을 ㅋㅋㅋ너무 재밌지 않나요?  

ps. 사실 팀장님은 말씀하실때 띄어쓰기 대신 쒸벌을 쓰시는 데다가 끝에 느낌표를 두개씩 붙여야 할만큼 목소리가 크신 호걸이십니다. 그리고 칭찬이랑 웃는 얼굴에 약한 츤데레십니다. 좋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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