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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가톨릭교구 사제·수도자·평신도 "민주주의" 외친다
게시물ID : sisa_440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6/4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22 21:46:28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이 23일 오후 '국정원 해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전국시국기도회'를 연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국기도회에는 전국 15개 교구의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제단은 "대통령 선거과정에 국가정보원이 조직적인 공작을 전개함으로써 민의를 왜곡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심지어는 엇갈린 결과마저 사전에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들마저 끊이지 않고 있다, 믿을 수 없지만 만일 사실이라면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또 "전국 15개 교구의 사제와 수도자들이 뜻을 모아 시국선언을 발표한 것은 한국천주교회 역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는지 보여주는 현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제단은 "최근의 청문회에서 보았듯이 정부와 여당은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들을 방해하고 조롱하였으며 명백하게 드러난 사실마저 또 다른 거짓말로 얼버무리는 억지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또 "남북정상대화록의 본의를 왜곡하여 선거에 도용한 일이나 국정원이 이를 무단공개한 일 등은 여론조작을 위한 댓글공작과 함께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할 중범죄들"이라고 규정했다.

사제단은 "아예 고질이 되어버린 거짓의 암세포를 말끔히 치유하지 않는 한 우리 사회는 그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다"면서 "우리가 국정원이 저질렀고 경찰청이 덮어버린 공작들을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것은 바로 이런 까닭"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제단은 "거짓에 의한, 거짓을 위한 통치가 이토록 순조로워진 것은 악을 방관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며 "이승만 독재와 박정희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던 저항의 정신으로 거짓축출과 민주주의 회복 운동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23일 사제단이 발표할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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