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 아저씨에요...
미국에서 일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하는데, 이때 받는 혈액검사를 Blood job이라고 불러요. 의사가 종이쪽지에 혈액검사를 받으라고 써주면 이걸 갖고 혈액검사 하는 오피스에 따로 가서 피 뽑으면 되요.
종이 들고 터덜터덜 들고가서 '닥터가 여기 와서 blow job받으라고 하던데? blow job 받을라면 예약해야 하니?' 라고 하니 이 여자 표정이 썩어들어가더라구요..... 좀 후에 아차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어버렸다는... ㅜ.ㅜ
한달전 셋째 출산으로 요새 좀 많이 뜸하긴 했어요.... 밤에 잠도 못자고 여기저기 출장 다녀서 피곤하기도 하고....
하아......
일단 이번주 금요일로 약속 잡고 오긴 했는데 그냥 취소하고 다른 병원에 갈 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