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 시작
본인은 강원도 포병부대에서 군생활을 보냈음
때는 바야흐로 본인이 병장을 달고 매우 무료한 삶을 살고있었을 때 였음
그러다가 생활관에서 빈둥거리는 행보관님이 미션을 주심
중대내에 관심병사들을 관리해라 였음
재밌었던 후임 B군은 현저하게 둔한 지적능력을 지닌 아이였음
이곳 저곳 아~무말안하면서 그냥 데리고 다님
그러다가 본인이 연병장에 널려있는 돌맹이들을 연병장밖으로 휙휙 던지면서 B군을 한번씩 쳐다봤음
그러더니 쭈뼛쭈뼛 b군이 나를 따라 돌맹이를 연병장밖으로 던지기 시작함
이런식의 학습이 통하는 아이였음 말로해서는 소통이 되지않았음
그러다가 돌맹이 치우기를 마스터한 B군을 데리고 병기본 훈련장을 구경시켜주러 갔음
그러다가 각개전투교장에 이르렀음 여기서 우리가 기고 뛰고 구른다 라고 알려줌
그런데B군의 표정이 매우 어두워짐 그러더니 말없이 각개전투로 뛰어가더니
교장에 돌을 하나씩 배수로로 던지는거임 ㅇㅇ 그런거임 B군은 학습을 실천했던 것임
비슷한일화로 잡초를 뽑는걸 알려줌
우리중대 자랑거리인 채소밭이 B군덕에 쑥대밭이된 사건도 있었음
그러곤 잡초가 굉장히 많아서 좀 힘들었다며 멋쩍게 웃는 녀석을 한번 눈감아 준적도 있음
그이후 b군은 몇차례 소소한 재미를 더주고 저의 전역날 적응캠프로 떠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