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관계자 "예전 신청서에 항목 있었지만 필수항목 아냐, 현재는 사라져"
새누리당 윤상현(사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해 모자(母子) 혈액형을 여권에서 확인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우리나라 여권에 혈액형이 기재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권을 관리하는 외교부 관계자는 23일 "우리나라 여권에 혈액형이 기재된 적은 없다"면서도 "다만 구(舊) 여권신청서 양식에 혈액형과 키 등 신체관련 내용을 기재하도록 돼 있었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권신청서 양식도 지난해 7월 관련 규칙이 바뀜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신체관련 항목이 사라진 신(新) 양식으로 대체됐다"며 "예전 여권신청서에서 신체관련 항목 역시 필수 기재 사항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혈액형이나 신장 등) 이같은 정보가 특별히 활용가치가 많지 않아 민원인들의 고충을 줄이기 위해 (신 양식에서) 없앴다"며 "새로 개정된 여권신청서는 컴퓨터로 스캔해 준영구적으로 보관한다. 종이 여권신청서는 일정기간 보관하다 파기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여권에 혈액형이 기재된 적도 기재할 필요성도 없었고, 다만 과거 신청서에 기재하는 난이 있었지만 사실상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다는 말이다. 또 신체 관련 항목을 기재하지 않아도 여권발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서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신상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했다는 의혹에 대해 "적법한 방법으로 권한 내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어른들은 여권에 혈액형이 나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에 대해서는 적법한 방법인데 구체적으로 정보제공자 보호를 위해 말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거 금방 뽀록날 거짓말들은 왜 자꾸들 하시나 ㅋㅋㅋㅋ
뻔뻔하고 비열한 인간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