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최대 명절인 성탄절(25일)을 앞두고 종교 간 축하와 교류 행사가 만발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최근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해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사랑과 평화를 가르쳐주셨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지난 20일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성탄 축하 플래카드도 걸었다.
서울 성북동 길상사 주지 덕조 스님은 서울 성북동 덕수교회와 가톨릭 작은형제수도회,
성북동성당 등 세 곳에 성탄 축하난을 보낼 계획이다.
대구 시지동의 고산성당(주임신부 정홍규)은 오는 28일
대구 봉덕3동 은적사(주지 허운 스님) 신도들을 초청해 성탄절을 기념하는
'불교와 가톨릭 간 종교교류'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