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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20대 중반입니다.
게시물ID : sisa_4408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either
추천 : 5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23 21:05:54


짧은 나이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때 부터입니다.

음.... 보니까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들을 지나 박근혜 대통령을 겪고 있네요.

솔직히 말해서 김-노-이... 이때는 나이가 어린 것도 있고....으음,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 정부들은 정권 초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정부 결과들이야 어찌되었든, 정권 초기(1~2년?)에는 희망을 줬습니다.

솔직히 딱 까고 말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 한나라당 출신에 영 맘에 안들었지만, 참여정부가 워낙 막장을 달렸다.(라고 언론이 줄창 까대니...참, 이 때 여권 야권을 막론하고 막 까댄 것 같습니다..ㅡㅡ; 이제와서 생각하는 말이지만, 좌파측 인사들이 자신들과 의견이 좀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노 전 대통령에게 좀 힘을 실어줬다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이런 꼬리표가 달려 있었기에, '그래, 믿어보자. 솔직히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권교체가 일어나는게 나쁜건 아니잖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세력에게 힘이 실리는 것도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필자가 문국현 전 후보를 찍었다는건 함정.)

뭐, 막상 겪어보니 영 아니였습니다만, 이건 뭐 결과론적인 거구요. 촛불시위니 뭐니 위기는 겪었어도, 어쨋든 제 입장에서는 실용정부도 출범 초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뭐냐면.. 하... 




솔직히 박근혜 정부에게서 '희망'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길래 '미친, 어떻게 팥으로 메주를 쑤냐? 가능하냐?'라고 생각하고 '박근혜 후보의 공약은 포퓰리즘이다. 어떻게 증세없이 지금보다 복지를 더 강화할 것이냐?'라고 썰 풀고 다녔지만,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이 되더군요.

그래도 주위에 몇몇이 '그래도 아직 시작단계 아니냐? 한번 믿어보자.'라길래, 될리가 없다곤 생각하면서도 겉으로는 '그래, 믿어보자'라 말하기도 했습니다만.... (솔까, 자기들도 기득권 유지하려면 밑바닥에 깔린 사람들을 어떻게든 살리고 봐야할 것 아니겠습니까?)

역시 자기가 내걸었던 공약들 무더기로 철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이전 대통령들은 자기가 내걸었던 공약들을 하려는 '의지'라도 보였다고 생각하는데... 현 대통령은 당최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대선때도 '그냥 막 나오는 데로 공약 거는구나...'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게 진짜일 줄 누가 알아겠습니까..?;



아, 초저녁에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걍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존밤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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