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붕괴 대비 '새로운 휴전선' 만든다?
http://media.daum.net/politics/north/newsview?newsid=20130923212605668&RIGHT_REPLY=R8 한국과 미국, 중국이 군부 쿠데타 등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 사전에 미리 책임구역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안보 전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www.rand.org)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북한 붕괴 가능성 대비 방안' 보고서를 내놨다고 러시아 일간 '로시이스카야 가제타'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급사나 쿠데타 등으로 현 정권이 갑자기 붕괴할 경우 예상되는 한·미·중 3개국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예상 시나리오를 검토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정권에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북한은 물론 인접국인 한국과 중국에도 엄청난 혼란이 예상된다. 북한 정권 붕괴로 수십만명의 난민이 발생하면 한·미 연합군은 물론 중국까지 군대를 파견해 양측간 군사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이같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한·미·중 3개국은 미리 각각의 시나리오에 걸맞은 관할구역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