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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4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쑤니Ω
추천 : 1
조회수 : 163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9/09/14 22:19:42
전 남자친구와 80일좀넘게 사귀고 헤어졌어요
저번주 목요일에 헤어지고...지금도 자꾸 생각나네요
저희는 잘 지냈는데
싸우고 헤어진것도 아니고
근데 통화하다가 남자친구가 친구로 지내자고...
저랑 있으면 편하고 좋은데 애인에게 느껴지는 감정이 안 느껴진다네요
갑자기 왜 그러냐고 하니 어느날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대요
그 다음날 만났는데,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게 안 맞는 거 같다고...
잘 지내다가 어떻게 갑자기 이럴 수가 있나 싶어서 저는 너무 어이가 없었고요
그냥 막 울기만 했어요
만나면서 안 맞는 부분 맞춰가고 그러면 안되냐고 하니
그러면 그게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아닌데 그런 마음으로 절 만나면 절 속이는 거 같다고 그러고..
사귀기 전에는 친구였어요
정말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친구
근데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사귀지 말걸 그랬나...싶네요
친구 하나 잃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하는 마음....
근데 사실은 더 운이 좋으면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애가 저랑 헤어진거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그애와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애에게 연락하면 이상할까요?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없지는 않지만 친구로 지낼 수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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