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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남 글보다가 예전생각이 나서 적어요..ㅋㅋ
게시물ID : gomin_544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RD.ASK
추천 : 4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4 09:43:20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하다가 회식남의 전설을 읽고 예전에 제 추억이 생각나서 가입하고 글을 씁니다..ㅋㅋㅋㅋ

4년전이야기네요..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생긴 이야기입니다..ㅋㅋㅋ

 그녀를 처음 본 건 과 오티때였어요 그 때 같은조를 했습니다 그 때 첫인상은 그녀가 밝아도 너무 밝은?? (모든얘기에 리액션을 과하게 했었던..) 여자였습니다 제 이상형이 밝은 여자라서 그녀가 호감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땐 호감이였지만 별 감정이 없었습니다.

 그 후 그녀랑 친해지게 됬는 데 그 이유는 항상 밥먹으러 갈때나 매점을갈때 또 수업도 같이 짜지도 않았는 데 자꾸 우연히 마주치고 겹치고 해서 점점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자주 만나니까 어쩌다 한번 밥을 사게 됬는데 그 후로 그녀가 밥을 사면 다음엔 제가 사고 이런 만남이 계속되서 친해졌습니다 (둘만만나서 밥먹는 건 가끔이고 대부분 동기 몇명 더 있었음) 하지만 그 땐 친했을 뿐이지 썸씽은 없었습니다 왜냐면 남자친구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때부터 그녀가 조금씩 제 맘에 들어왔던거 같아요 

 학기가 끝나갈쯤에 저희 동기끼리 여름방학에 엠티계획을 짰었는데 그땐 전 친구랑 서울가서 놀 계획이 있어서 돈도 그렇고 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애들 엠티가나부다 했었죠 근데 과대가 전화와서 너 4조 조장이고 애들 연락처 줄테니 이것저것 준비하라고 전화왔습니다 아니 엠티 안간다고 했는데 왜 전화하냐 했더니 제가 엠티 명단에 적혀있었다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가 제이름은 거기다가 그냥 써버렸던 것입니다 엠티 안간다고 하려고 했지만 조장으로 되버린데다가 제 서울 여행 날짜도 엠티날이랑 달라서 변명할게 없어서 그냥 가게 되었습니다. 그땐 그녈 좀 원망했었어요 엠티가기 무지 귀찮았어서..ㅋㅋ

 엠티가기 전에 그녀의 친구한테서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나중에 들었는데 그 남친이랑은 남자쪽이 계속 고백했고 그녀가 어쩔수없이 받아준거라 둘 사이에 애정이 크게없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헤어졌다는 소식만 듣고 엠티를 가게 되었습니다.

 큰 준비없이 급조식의 학년엠티라 그런지 오전에는 그냥 이것저것 게임하고 그래서 그저 그랬습니다. (역시 엠티는 술마시러 간다고 하는거 같음....) 그리고 그녀랑 저랑은 다른조라서 서로 얘기하지도 못했었죠 (근데 날 이름 막 적어놓고 다른조인 이유는 뭐지..) 그렇게 좀 지루했던 오전이 지나고 밤이 찾아왔습니다 일단 처음에는 조끼리 앉아서 서로 게임하면서 술판을 벌였습니다. 저는 술을 잘 못해서 게임하면 거의 무조건 이기려고 하는... 그래서 초반엔 술이 별로 안 마셨었습니다 그렇게 엠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저희조에 오더니 우리조 재미없어!! 이러면서 제 옆에 앉았습니다. (그 때 좀 두근...) 그녀가 오기전까진 그냥 아무샹각없이 게임만 하던 분위기였는데 그녀가 온 뒤 그녀랑 저랑 서로 공격하는 구도로 게임이 진행되면서  점점 신나는 분위기였죠 (그때 그녀가 좀 무서웠음 저를 거의 죽일 작정..) 하지만 제가 술을 잘못하는데 그녀의 공격때문에 많이 마시게 됬습니다 갑자기 술을마셔서 한 두잔만 더 마시게 되면 들어갈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때 우연인지 과대가 실수로 술을 별로 안사서 다 떨어져버리는 바람에 과대가 술 구하러 간 사이에 쉴틈이 생겼었습니다.

그때 저는 술기운 때문에 벽에 기대고 쉬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 동기중 한명이 화투(-ㅅ- 엠티에 화투라니..) 가져왔다고 저한테 와서 한판하자고 막 떼쓰고 있었습니다. 전 그때 술기운때문에 계속 안한다고 했었죠 그렇게 동기랑 실랑이 중에 그녀가 왔습니다 그녀가 와서 제 동기한테 나랑치자! 이랬습니다  그땐 내심 뭔가 서운? 했는데 전 쉬고 싶었으므로 둘이 딴데가서 치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녀가 갑자기 저한테 "나 화투칠줄 몰라" 이러는 겁니다 그럼 왜 치냐고 물었는데 저보고 뒤에서 가르쳐주라고 했습니다  (그 때 좀 뭐지??라고 느낌이..) 전 쉬고싶어서 막 하기싫다고 했는데 결국 그녀가 화투패를 잡고 저는 집어주는 식으로 하면서 화투를 치게됬습니다. 그 모습이 땜ㄴ에 동기가 빡쳤는지 몇판 치다가 그냥 갔습니다...

그러고 몇분뒤에 술이 들어오고 다시 술판이 시작됬습니다 또 게임을 했는데 그때 제가 베스킨라빈스로 그녀를 찍었는데 오히려 제가 걸려서 세배로 마시고 바로 가버렸습니다.. 

 그때 너무 어지러워서 화장실 들어갔었는데 그 이후 기억이 없습니다... (동기말로는 그냥 방에 들어가서 잤다고..) 필름끊기고 자고있었는데 아직 어두운데 누가 막 깨우는 소리가 들려서 깼었습니다. 

 (그때가 새벽5시 쯤이였음) 깨운 사람은 그녀였습니다 그때 하도 머리아파서 해롱해롱 하고있는데 그녀가 절깨우더니 속아프다고 산책이나 가자고 가는김에 패마들여서 컵라면이나 먹자고 하면서 깨웠습니다..

죄송해여 할 일이 .. 있어서 뒷이야기는 나중에 이어서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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