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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아빠랑 영화글 보고 생각난 내가 부모님 대하는 태도
게시물ID : humorstory_440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iDeIamour
추천 : 0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29 06:31:40
저는 사지멀쩡하고 대학도 나오고 근데 솔로인게 영 그렇긴 하지만 부모님이랑도 사이 무지 돈독하고 툭하면 영화보고 아빠나 엄마랑 둘만 다닐때도 사우나나 영화나 밥도 둘이 먹으러갈때도 많아서 이게 익숙하던터라 

근데 저는 가끔 혼자 생각하고 몰입할때가 많아서 무슨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사인으로 생각하거나 복선으로 생각할때가 있음

 
가끔은 심각하게 두분중 한분이 야 영화보자 야 어디 놀러가자 하면 정말 정말 정말 가끔씩 제가 병맛 터져가지고 부모님이 암진단받은건 아닌가 하면서 뜬금 진지 먹고 엄마한테 "의사가 뭐라 했는데 4기래? 말기래?" 하다가 귀싸대기 후려맞긴합니다.. 

부모님이랑 관계가 너무 익숙해지면 저만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가끔 이렇게 정신나갈때가 있더라고요.

전에 한번은 엄마한테 카톡으로 연락이 왔는데 집앞에 짜장면 먹으러가자고 연락이 왔는데 무슨 싸인인줄알고 "왜 아빠가 바람폈어? 어떤년이야!!! 아빠 들어오기만해봐" 했다가 디지게 맞고 짜장면 맛있게 먹었네요.

짜장면 맛있더군요.쩝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내가 돌i인가...
원래 제인생이 똘기충만이긴한데 가끔 현실에 몰입하다 보면 별 쓸대없는 추측만 해가지고..

아 인생은 실전인데 난 왜 시트콤같이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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