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꼴통 가스통 할배들이 국정원 사수를 외치는건 이해가 된다. 왜냐하면 친일파의 딸 박근혜를 당선시킨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왜 자신들이 받아야할 기초노령연금 20만 원 공약이 날라가는데도 가스통 들고 거리로 뛰쳐나와 박근혜 화형식을 안하고, 오히려 박근혜를 찬양하는가였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가스통 할배들은 그럴만 했다. 기초노령연금 20만 원 받는 것 보다 ‘종북척결’, ‘통합진보당 해체’, ‘국정원 사수’, ‘전교조 퇴출’, ‘민주노총 해산’, ‘종북교과서 반대’로 거리에서 알바뛰는 것이 훨씬 짭짤하기 때문이다.
가만히 앉아서 얼마안되는 노령연금 20만 원 받는것보다, 운동겸 친구들도 만나고, 끝나면 종북새끼들에게 퍼부은 폭력무용담에, 떡 사은품에, 두둑한 알바비까지 받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가 따로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