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수류탄 던질 기회가 있어요

미필분들은 감이잘 안오실수도 있어요

인공 호수안에 수류탄을 던지는데

그게 호수말고 땅위에서터지면

진짜 몇십미터떨어져있어도

땅이 흔들립니다

그리고 배울때도 누가 수류탄 몸으로 덮지

않는 이상 십몇미터는 사상반경이라고 배우죠

거기다 사건사고 사진 같은거보면

맞은사람 시체도 못찾아요 다갈갈이 찢겨서

 그걸 2발 가지고 갔으니  생포고나발이고

22사단은 말할것도 없고 그주변 사단장병과

민간인들이 생포하려다 수류탄 까는 순간

우리의 동생 형 다 좆되는겁니다

Gop라는 곳이 엄청나게 폐쇠적인 공간이고

각 부대마다 케바케인 상황에서 그 병장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자기랑 살부비면서

같이 살던 후임 5명 죽이고 무조건 생포는 말이안되요

다른 사상자가나오지 않게 일단 만나면 쏴버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