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이야기는 목표들에 대한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하기 위한 재미없는 금융기초입니다.
금융상품은 금융기관에서 판매하고, 일반인이 이용가능한 금융기관은 크게 3종류입니다.
바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 입니다. (비금융상품으로는 부동산, 사채, 곗돈, 사업 등등등이 있겠지요)
일반인의 대부분은 이러한 금융기관을 통해 자산을 관리하고 증식합니다.
그런데..
각 금융기관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냥 이름만 다르진않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수익구조나 자산운용방식, 대표상품 등은 비슷한부분도 있지만 다른부분도 있구요,
세부적으로 모두 내용을 파악하실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이런상품이 대부분이구나 정도는 아셔야합니다.
말로 하는것보단 표가 좋지요
구분 | 은행 | 증권사 | 보험사 |
대표상품 | 예금/적금 | 펀드(주식형/채권형) | 공시이율상품/변액상품 |
수수료 | 없음 | 전체금액의 2%내외(매년) | 5~20%(월납금액에서 거의 고정) |
세금 | 이자과세 15.4% | 국내주식형 비과세, 그외 이자과세 동일 | 10년유지시 비과세(연금저축 제외) |
기능 | 없음 | 납입정지,추가납입 등 | 추가납입/중도인출/펀드변경 등 |
기타 | 비교적 이자가 낮은편(현재는 3%내외)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 | 주식형 : 고위험 고수익 채권형 : 저위험 저수익 해약패널티는 보통 90일~180일 | 공시이율 4%내외(변동금리)/변액은 천차만별 해약패널티가 보통 5~7년까지 있음 |
결론 | 1년~3년정도의 단기저축에 적합 | 위험성을 조절할수 있고(채권형의 비중) 수수료가 적은 1~10년정도의 중단기적인 기간에 적합 | 높은 초기수수료와 해약패널티때문에 최소 10년정도 이상의 장기적인 저축에 적합 |
자.. 표를 간단히 정리해서 이야기드리면 각각의 금융기관은 대표적인 상품들의 구조가 금융기관별로 다르며, 같은 금융기관이라면 구조는 비슷비슷합니다.
아주 조금씩 변형된 구조로 상품을 개발할 뿐이죠
예를들어 els.. 이야기많이 들었던 els는 채권형95%와 주식형5%정도의 조합된 펀드라고 보시면됩니다.
주식형이 완전 망해도 채권형에서 약 5%정도 수익이 생겨서 원금이 보장이 되지요
구조를 아시는 분이라면 굳이 els상품을 이용하지않고서도 els와 비슷한 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위에 보는것과 같이 각각의 금융기관 대표적인 상품들에 대한 이자는 기간에 따라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짧은 기간이라면 은행이나 증권사, 긴 기간이라면 보험사의 상품을 이용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재미없는 금융기관 상품들을 비교해봤는데요,
이제 실전으로 응용해봐야지요 ^^
만약 2년뒤에 여행을 위해 돈을 모으고 싶습니다.
매월 모을수 있는돈은 10만원정도이고, 목표로하는 금액은 300만원정도 입니다.
목표로 하는 금액이 원금보다 많이 높기에 주식형비중이 높은 펀드로 운용을 하면 목표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른 예로, 30년뒤 은퇴자금을 모으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가장 나은 수익이 '가능'한 보험상품이 적합하겠지요
하나만 예를 더 들자면, 1년뒤 전세만료때문에 추가전세자금을 약 13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100만원정도 여유가 가능하다면 적금으로 하시는게 맞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목적에 맞게 금융기관을 선택하시고, 해당 금융기관 내에서 가장 유리한 상품을 찾으시면 됩니다.
다만, 보험의 경우 짧은기간(보통 5~10년 이내)에 대해서 수익실현은 커녕 적금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기에, 장기적인 목적이 있다하더라도, 적금/펀드 등의 상품과 꼭 같이 구성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짧은기간에 대한 변수들(돈쓸일이나 실직 등)때문이죠
그리고 펀드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펀드의 경우 채권형과 주식형의 비중을 조정함으로써 원하시는 안정성이나 수익률(반대로 말하면 위험성)을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주식형의 경우 수익이 언제날지, 아니면 손해가 날지.. 알수가 없습니다.
내일의주식? 일주일뒤? 일년뒤? 십년뒤?
알수가 없지요
가입은 쉽지만, 언제 돈을 찾아야 수익이 날까요?
즉, 펀드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드릴꺼에요
미래의 펀드수익률은 알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대처는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주식이라는것은 항상 움직이기 마련이고, 전체적인 그래프를 보면 공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주식이 크게 떨어진다면 언젠가는 다시 올라가게 되어있고, 크게 오른다면 언젠가는 다시 떨어지겟지요
즉, 주가가 엄청 올랐을때 혹은 엄청 폭락했을때는 대충 예상할수 있습니다.(물론 확률적으로요)
주가가 만약 1500으로 폭락했다면, 앞으로 오를가능성이 높을까요 떨어질가능성이 높을까요?
네, 당연히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2300까지 올랐다고 가정하면 앞으로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겠죠
물론 이건 가능성일 뿐입니다만.. 우리에게 필요한건 시간입니다.
주가가 많이 오를경우 떨어질것을 대비해서 채권 혹은 은행권 저축의 비중을 늘리고, 주식형 펀드를 납입정지 혹은 환매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많이 떨어질경우, 채권형 펀드를 납입정지 혹은 환매하시고,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늘립니다.
이 주기는 보통 1~3년 길면 5~7년정도마다 한번씩 크게 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펀드비율의 변경시점은 스스로 잡으셔야합니다만, 너무 짧게 기간을 잡으시지 마시고, 여유있게 1~5년정도를 보시고 기다릴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기에는 뉴스, 인터넷, 신문 등에서 항상 정보가 나옵니다.
즉, 주가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기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 강의할때는 참 쉽게 강의하는데, 글로 적으려니 참 힘드네요 -_-;;;;;;;
다음 시간에는 실 사례를 통한 예시로써 글을 적어볼께요
실제로 돈관리부터 시작해서 투자까지,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등이요 ㅎㅎ
다음편은 언제 쓸련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