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924155109665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백모씨가 한국관광공사 이사로 임명된 뒤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수당을 챙겼다는 의혹이 24일 제기됐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던 탤런트 백모씨는 2010년 11월에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로 취임했다. 그러나 백 이사는 2012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회의에 참석한 적이 없다"며 "백 이사가 취임 후 받아간 돈은 월정액과 회의비를 포함해 총 7746만원이나 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최근 3년 기준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 구성 현황 및 보수 지급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문성과 경험보다는 제 식구 챙기는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며 "현재 비상임이사 4명 중, 2명은 정당에서 활동한 경력(18대 국회의원, 모 정당 분과위원장)이 있는 사람들이고 나머지 2명 또한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한국관광공사의 부채는 2850억원이나 된다"며 "정치적 연관성을 배제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가진 인사를 선임해 부채에 허덕이는 공공기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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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