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유없고 그냥 긴글 쓰니 음슴체 ㄱㄱ
회사에서 있었던일임.
회사 동기중에 5살 어린 남자애가 있었음.
그 애한테 볼일이 있어서 그 애 자리로 갔는데...
ㅅㅂ 진짜 제대로 놀랫음.
아 진짜 너무 놀래서 어버버 했음.
얼굴 빨개지고 완전 난처했는데..그게..
후- 한번 숨을 가다듬어야 함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터질거같음ㅋㅋ
키보드 위에 진짜 위험한 물건이 있는거임!!!!!!
회산데!!!!아나 ㅋㅋ
은색 두꺼운 비닐인데 양옆이 지그재그로 막 되어 있고
가운데가 동그랗게 뽈똑 올라온 그게 있는거!!!! ㅅㅄㅂ;;
진짜 완전 놀래서 그 동기한테 할말도 못하고 내자리로 왔음..
가슴 존나 두근두근 거리면서 다른 여자 동기한테 말했음..
"야 이거 어떻게 하냐?"
그러니까 여자 동기 왈
"언니 그거 비타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존나 민망했음ㅋㅋㅋㅋ
이건 두번째임ㅋㅋ
한남자랑 내가 좀 좋은 관계가 됨ㅋㅋ
사귀기 전에 데이트를 하던 그 때인데..
그때 진짜 좋을 때잖음ㅋㅋㅋ
가슴 막 두근 거리고
실수하기 싫고
행동 하나에 막 진짜 심장 터질거 같고ㅋㅋㅋ
그때, 커피전문점에 갔는데 남자가 주문 하고 지갑주면서
자기 화장실에 다녀올테니 그걸로 계산을 하라는거임..ㅋㅋㅋㅋ
난 오예를 외쳤음ㅋㅋㅋ
여자에게 좋아하는 남자 지갑을 구경하는 기회란ㅋㅋㅋㅋㅋㅋ
남자가 화장실을 가자마자 불이나케
사진도 보고 그러려고 지갑을 펼쳤엌ㅋㅋ
근데...-_-
아...진짜.
말이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내가 성인이니까 이해해줄 수 있는데
아 암튼 좀 그런게..
지갑 카드 넣는 곳 가죽이 동그랗게 뽈똑 올라온 자국이 있는거임...ㅋㅋㅋ
ㅋㅋㅋㅋ
존나 실소만 터뜨림ㅋㅋㅋ
이런 늑대같은새낔ㅋㅋㅋ 라고 막 생각햇음ㅋㅋㅋ
ㅅㅂ 이럴거면 카드를 주고가짘ㅋㅋㅋ
그래도 그 남자는 나에게 매너 있었음ㅋㅋ
그래서 사귀게 됐고 나중에 관계가 호형호제 할때쯤...
내가 그 날 일이 생각나서 물었지..
나 : 너 지갑 동그란거 머냐?
남친 : ㅋㅋ 뭐?ㅋㅋ
나 : 전에 쓰던 지갑에 동그랗게 자국난거 ㅋㅋ
사귀기 전에 보고 얼마나 놀랬는줄 아냐? ㅄ나
남친 : 미친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교통카드 자국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커플글 들어가서 이거 베오베 못탄다고 회사사람들이 그랬음ㅋㅋ
근데
저 남자랑 깨졌으니까 베오베 가게 해 주십숔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