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징크스가 있다 오유를 처음 시작한건 11년도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친구의 권유로 12년도 1월에 시작하게되었다 예전부터 인터넷에떠돌던 메달이달린 파란색도아니고 보라색도 아닌 웃긴 댓글들이 오유의 글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평소 부장님개그와 개드립에 소질이 있었던(이라쓰지만 친구에게 쓰면 욕먹기 일쑤였던) 나는 글을올리고 댓글을달면 추천수가 높아지는 신기한 현상에 더욱 오유에 빠져들게되었다 하지만 여자사람과 썸을타게되면 추천수가 줄거나 묻히기도하였다 그러면 꼭 여자친구가 생겼다 왠지모를 죄책감에 탈퇴를하기도했었다 물론 추천이 없어 글을 올리는 재미가 반감되어서기도 했었다 그리고 헤어지고나면 다시 가입하고 다시개드립을 날려대고.. 요즘 그 시기인것 같다 저번주 일요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길에 사이다가 먹고싶어 세븐일레븐에 들렀다 딸랑하는소리와 밝은 목소리로 어서오세요!하는 소리가 들렸다 무심코 고개들돌려 알바분을 보았다 와.. 심쿵했다 서글서글하게 웃는 인상과 밝은 목소리 3일이지난 지금도 자꾸 생각이난다 다음주일요일에 다시 한번 들러서 번호를 받으러 가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