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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업적,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비견
게시물ID : sisa_441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2/2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9/24 22:01:25
뉴라이트 성향을 가진 유영익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내정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학계, 시민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교학사 교과서 검정 통과, 유 위원장과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임명 등 일련의 상황을 두고 ‘치밀한 시나리오’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기홍, 이용섭, 정세균, 정진후, 김태년, 도종환 등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15명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승만 전 대통령을 예찬하는 연구로 평생을 바쳐온 사람이 국사편찬위원장을 맡는다면, 향후 정부가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날이 올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내정 철회와 청와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먼저 뉴라이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정통성을 부여했으며, 이어서 한국학과 국사를 담당하는 기관장을 뉴라이트 인물로 바꾸고 있다”며 “치밀한 시나리오에 따른 ‘역사 쿠데타의 시작’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임명된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역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국현대사학회가 요구한 역사교과서 검정 기준을 충실하게 수용한 인물이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유 위원장 내정은 최악의 인사이고 막장형 인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모든 문제들을 우리는 국회에서 따져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 관련 학회와 시민단체 465개가 소속돼있는 ‘친일·독재 미화와 교과서 개악을 저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이하 역사연대)도 이날 성명서에서 “유 위원장의 내정으로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 통과가 현 정권의 비호와 정치적 의도 아래 추진돼왔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내정을 즉각 취소하고,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한국사 교과서 출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현 상황을 ‘역사 쿠데타’로 규정하고 가차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학사 교과서가 2008년 뉴라이트 단체에서 펴냈고 유 위원장이 내용을 감수한 ‘대안교과서’의 ‘개정판’이라고 할 정도로 내용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당시 이 교과서를 자신이 강의하는 한동대에서 교재로 채택했는데, 이 교과서를 대학교재로 채택한 경우는 유 위원장이 유일하다고 역사연대 쪽은 밝혔다.

유 내정자는 1990년대 이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책을 다섯권이나 저술할 정도로 이 대통령 연구에 매진했다. 그는 저서·강연 등에서 이 대통령을 ‘국부’로 규정하고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비약적 발전은 이승만 대통령이 이 나라의 우매한 백성을 유능하고 발전지향적인 새로운 국민으로 만들었기에 가능했다”(2008년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등의 서술로 미화했다. 또한 “이승만 정부 하에서 다져진 교회의 기반은 1960년대 이후 남한이 아시아 굴지의 기독교 국가로 부상하는 도약대가 됐다. 이는 로마제국의 기독교화에 기여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공적에 비견된다”(<건국대통령 이승만>) “이승만의 대한민국 건국은 하느님과 밤새도록 씨름한 끝에 드디어 하느님의 축복을 받아낸 구약성경의 야곱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위업임이 틀림없다”(<대한민국 건국 60년의 재인식>) 등의 노골적인 종교 편향의 서술을 하기도 했다. 최근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교과서는 34쪽의 독립운동사 기술에서 11쪽에 걸쳐 이승만의 이름이 42번 언급된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그동안 ‘친일’과 ‘독재’ 전력은 합리화가 힘든 수구세력의 약한 고리였는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뉴라이트를 앞세워 이승만과 박정희를 복권하고, 친일·독재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604427.html


제대로 정신이 박힌 인간인지가  의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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