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선관위 조작
국정원 선거 개입
공약 파기
정도를 걷고 있는 검찰 총장 뒷조사 등
이미 충분히 그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 박근혜 씨 집단들이지만,
실제 그들의 발목을 잡을 것은 바로 '경제' 문제다.
1. 부동산 (전세가 상승)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 광명 아파트 전세가는
2012년 10월 2.8억하던 곳이, 현재 3.5억을 한다. 매매가가 3.8~4.0억이다.
이 정도 상승을 정상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가계는 극히 드물다.
50일 후면 우리 '라임'이가 나오는데, 와이프는 10월부터 휴직한다.
외벌이로 저 정도 전세가 상승과 육아비를 대출없이 감당할 정도의 직장은 대한민국에 극소수이며
부모 다 은퇴한 상황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손벌릴 수도 없다. 당연히...
2. 물가 상승
정권 교체기엔 할 수 없고, 정권 중반 지지율 낮을 때 하기도 껄끄럽고
비록 조작되었지만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정권 초반이 그나마 정치적 손실이 적을 것이다.
우유 값 상승으로 제빵, 치즈 등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택시비도 상승한다 하고
눈치보고 있을 수많은 기업들이 이 타이밍을 노려 편승할지 어떨지 불안불안하다.
3. 복지 감축
노인들 연금 20만원 지급 공약 파기는 연금 수령자들에게는 참 가슴 아픈 소식이다.
그들 평균 소득이 70~80만원이라고 하는데 필수 소비 품목을 제외한 가처분 소득은 20~30만원 정도로 정말 미미할텐데,
이들에게는 거의 연봉 3000만원 받던 직장인이 월 100만원을 국가에서 지원해준다는 공약이 파기된 것 같은 느낌일 것이다.
4. 고용 축소와 임금 동결/삭감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직원 8000명 정도의 모 엔지니어링 업체는 약 30% 정도의 인력을 감축한다 하고
모 업체는 3월부터 월급을 반띵으로 준단다.
우리 회사도 세계적 불황기에 3년째 큰 수주가 없어 ... 불안불안하다.
상기에 적은 내용은 현재 대한민국 전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현 정권 들어와서 느끼는 직접적인 ... 마이너스 요인들이다.
거품이 낀 부동산 자산 조정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거품낀 자산에 맞추어 억지 부채를 유도하는 정책,
이건 그것 자체로도 거대한 '악'이지만 이것이 낳는 엄청난 가처분 소득의 감소는,
마치 우라늄 핵분열 만큼이나 연쇄적을 일어나
장기적으로 치명적이고 회복불능한 내수 침체를 야기할 것이 너무도 분명하다.
여기에 물가상승과 복지감축, 거기에 고용 축소와 임금 동결/삭감이 동시에 진행된다면
대한민국에 더이상 중산층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민심은 ... 사실 부정선거에, 촛불시위에, 여야 대치국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경제에 있고,
정치 행위에서의 무식하고 안하 무인격인 태도를 경제 정책에도 그대로 유지한다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정말 치명적인 결말일지도 모른다.
삼성은 그들이 위험하다고 느꼈을 것 같다.
현 정권과 연계된 세력 (국정원과 언론)은 삼성이 보기에도 그들에게 불안요소라고 느꼈을 것이고,
어쩌면 솔밭같이 갈라진 언론환경에서 약간 중립적인 척만 해도 순식간에 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이 찬스라고 생각한 것 같다.
정권은 5년이지만 기업은 영원을 꿈꾸나니.
이걸 기뻐해야하나 참 씁슬하구먼.